용준님홈에서 퍼왔습니다..(소나기님감사)

조회 수 8292 2002.01.31 20:06:52
아린
넘 감동적인것 같아 퍼다 올려요
아침부터 또 슬퍼지네요....전 근데요..이런슬픔을 즐기나봐요!!!
소나기님 글인데 한번 읽어보세요...


그녀의 말처럼,,
그 사람의 얘기를 가끔씩 하고 살면 그 사랑의 마음이 조금은 가리워질까요...
애써 잊을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 그리움들이 서서히 흐려질수 있을까요...
정말 그럴수 있을까요...
그렇담 소나기도 한번 그녀의 말을 따르고 싶어집니다.


아닐거라 생각하면서도 그가 준상이라고 믿고 싶었던...
그녀의 마음이 소나기에게 고스란히 전해져왔기 때문일까요..
정말로 준상이가 살아돌아온 듯한 느낌.
무언가 날카로운 것이 심장을 찌르는거처럼 너무나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그냥 하염없이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에 온몸이 저려왔습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널 한번도 잊고 산적이 없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아니, 그냥 차라리 꿈이길... 바랬었는지도 모릅니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렇게 심장을 관통하고 지나갈줄이야...
그의 눈빛이 이리 가슴을 젖게 할줄이야...

하지만 그는 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좀전까지도 그리운 눈으로 마주보며...
"날 잊어버린거야" 라는 그녀의 물음에 "아니" 라며...
그녀의 눈물이 흐르던 볼을 어루 만져주던 그가...
어느새 비수의 말들을 그녀 가슴에 서슴없이 내리 꽂으며 그녀를 봅니다.
너무나 잔인한 그입니다.
정말로 어떻게 그녀에게 그럴수가 있는지...
그녀의 눈을 진심으로 들여다 보지 않은 그가 야속할 따름입니다.

그녀를 그렇게 보내 놓고 그도 마음이 편치 않을거면서...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한숨만 내쉴거면서...
그런 자신의 마음에 스스로도 실망을하면서 까지 그녀에게 모질게 대하는...
그의 마음을 민형 자신도 소나기도 정말 알 수가 없었습니다.

더이상 민형에게 휘둘리지 않기로 마음먹은 유진과...
그런 그녀가 자꾸만 눈에 들어오는...
하얀 선지에 먹물이 번지듯 스르르 그녀에게 스며드는 민형.
그 사이를 절묘히 파고 드는 그들의 사랑이라 불리우는 사람들...
그들 사랑의 엉킴이 가슴 한켠을 싸하게 만듭니다.

처음엔 호감이 갔을테고 그러다가 왠지 모르게 관심도 갖게 되고...
오해때문에 실망도 하게 되고... 미안함에 사과도 하고...
그러다 다시 오해의 그물에 걸려 들어 그녀의 가슴에 상처의 말들을 토해내고...
그 오해의 그물에서 다시 또 벗어났을때 그만큼 그녀에게 다가간 그의 마음들...
그렇게 얽힌 실타래를 풀듯이 그녀에 대한 사랑을 푸는 그가 보입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그는 얼마나 그녀에게 가고 싶었을까요...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녀의 말들을 되새기며...
얼마나 그녀에게 미안했을까요...
뛰어가는 그와 함께, 호텔 복도에 서성이는 그와 함께...
소나기 가슴이 다 타버렸습니다.

그도 느꼈던 서늘한 느낌들...
그 느낌들이 운명의 수레바퀴에 이끌려 서서히 그들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말들이 하나씩 가슴에 들어오며...
그렇게 조금씩 그들은 각자의 수레바퀴를 이끌고 있습니다.
서로의 가슴안으로 서서히 운명의 수레바퀴를 끌며 들어가고 있습니다.

유진이 그녀의 엄마와 통화를 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직도 아빠 기억해?"
"그럼~ 당연하지.. 아빠가 뭘 잘 드시고 뭘 싫어 하시는지...
어떤 노래를 잘 부르시는지... 너희들이 이쁜짓할때 어떤 표정을 짓는지..
하나도 안 잊어 버리고 다 기억하고 있어.."
"십오년도 더 지났는데 그걸 아직까지 기억하면 어떡해.."
"세월이 아무리 흘러봐라.. 잊혀지나...
마음에 묻은 사람은 영원히 잊지 못하는거야.."
유진엄마의 목소리가 자꾸만 귀에서 맴돌아 눈시울을 뜨겁게 만듭니다.

갈수록 그들을 보기가 두려운 소나기입니다.
어찌 그들을 사랑을 지켜볼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소나기 가슴이 강철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리 나약하게 흐느적거리지 않았으면 했는데...


용준님...
소나기는 이리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아린데...
용준님은 어떡해 그의 삶속을 걷고 계시는지요.
그의 삶이 힘들어도 그는 이겨낼거라 믿습니다.
용준님도 잘 견뎌내시리라 믿어요..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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