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미어지게하는 (?) 유진의 연기...

조회 수 7469 2002.02.20 22:39:53
하늘땅

    12회에서 정말슬펐어요

    민형의 눈물때문이 아니라.....

    이번엔 유진이가 기억상실이 된건아닌가

   싶을정도로 보여진 그 냉담함과 무심함 .. 그 쌀쌀맞음

   사랑하는이가준 그 소중한 정표를 아무갈등없이  그렇게
  
   주어버려야 했는지..

   몇번의 우연한 만남에서 그렇게 아파하는 민형에게

  따뜻한 눈빛한번 말한마디 건네줄수 없었는지

  그런다고해서 돌아와달라고 비열하게 매달리지 않을 민형이지 않습니까..?

   12회 앤딩에서 전 가슴이 미어지고 말았습니다...

   어느사이트에 이런글이 올랐더군요.....
  
   마치 치한을 만난 여자처럼  사납고 야멸찼다고..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잡힌팔을 그렇게 매정하게 뿌리쳐야 했는지...

   물어보고싶었습니다.......

   대본에 있는 대사와 지문은 어쩔수없지만  표현의 역량은 유진의 몫 아닙니까?

    조금더 절절한 마음을 보여주세요 ..

   몇번 만나다 성격이 안맞아 헤어진 남자친구가 아니잖아요......


하늘땅

2002.02.20 22:41:03

가슴이 미어지는(?) 유진의 연기

아린

2002.02.20 23:17:46

상혁이한테 또 그런모습..오해 받고싶지 않은맘이었을지도요...그뒤에 장면들이 이어졌다면 그런느낌을 받진 않았을지도요...어제 녹화한것은 돌려보지도 않았는데..저도 다시한번 봐야겠네요..어떤느낌일지요

하얀사랑

2002.02.21 01:49:32

대본 보셨어요?? 지우언니 대본대로 정말 충실히 잘 하셨습니다.. 지우언니 돌맞을 정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보였다면, 그건 열심히 연기한 지우언니의 탓이 아니라, 작가님의 잘못과 편집에 있어서의 윤감독님 책임이 더 크다고 봅니다... 하늘땅님 그래도 지우님에 대한 애정을 갖고 쓰신 글이라 믿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미애

2002.02.21 15:04:03

이 돌은 지우님이 맞아야할 돌이 아니고...대본 읽으면 지우님은 대본에 충실하셨더군요. 한번 더 보세요. 그럼 훨씬 나을거예요. 전 그렇더라구요.

kde2007

2002.02.21 16:09:09

전 지우언니의 연기에 대해 이번 겨울연가를 보고 감동했습니다.

kde2007

2002.02.21 16:13:26

다 못썼어요!!~~~상혁이에게 유진이가 헤어지자고 말하던 날 그 장면에서 울 뻔 했어요... 왜냐구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는 유진의 상황을 보는이로 하여금 너무 가슴 아프게 연기하신 것으로 저는 느꼈거든요~~그 상황에서의 심정을 시청자로 하여금 느끼게 하신거 같아요~~~정말 지우언니의 연기에 감동하는 순간이었어요~~~지우언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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