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 정서

조회 수 20406 2004.02.06 00:20:02
김혜린
저를 몇달동안 웃고 울게하던  '천국의계단' 이
오늘에야 막을 내렸네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드라마에서 상우님의 멜로연기가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도
달라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고 멜로에 물이 올라 이곳저곳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신문기사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나왔었습니다 . 저는 이 사실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완전한 정서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슬픔과 웃음을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저는 최지우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우님은 상우님처럼 물론 이곳저곳에서
스포트라이트도 받고 기사도 자주나고 했었지만은 적지않은
비난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전 아직 이해가 가질 않네요,,

그리고 태화역을 훌륭히 소화해내신 신현준님,
드라마에서 신현준님이 태화역을 맡았을때 이곳저곳에서
'캐스팅을 잘못했다' '너무 안 어울린다' 는 등
칭찬은 커녕 비판이 더 많았습니다
물론 저도 비판하는 쪽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그랬던 저를 후회합니다
태화의 역을 소화해낼수 있는 사람은 신현준님밖에 없다고
이제야 이런 생각이 드는 저이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악역을 충실히[?] 해 주신 이휘향,김태희씨.
이들의 훌륭한 연기가 있었기에
상우님의 송주, 지우님의 정서가 더욱 빛이 낳던것같습니다..

이 외에  아역 배우들.. 등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다른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암에 걸리면 무조건 죽는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지 못한 '천국의 계단' 이지만
길이 남을 작품성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제 마음속에 살고있는 정서와 송주를 생각하며..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우씨팬

2004.02.06 23:32:13

완전한 정서의 역할을 아주 훌륭히 소화했는데도 그에 합당한 대우를 못받는다는 생각 오늘 했어요.
천생연분의 황신혜씨 연기 극찬 가사가 오늘 또 났었죠.
권상우씨는 이번 드라마로 일약 톱스타로 자라매김하구 중앙일보에 김태희기사가 한 면을 다 차지했더라구요.
이유를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첫째는 늘 비슷한 캐릭터만 맡는단 편견이라고 할지... 물론 지우씨 팬이라면 금방 알아요.비슷할것같지만 아니라는 걸요. 하지만 봐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나 드라마를 제대로 안보는 사람들은 비슷하게만 느껴진다는겁니다.바로 '청순가련형'이죠.
청순가련형...특히 여자들이 싫어하는 거 아세요?
이거는 오늘 오랫만에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선배들모임이 있어서 알게 됐어요. 제가 천계를 통해 지우씨팬이 된지라 자우씨 연기를 칭찬했어요. 다들 공감하더라구요, 그런데 대체로 여자들이 싫어하는
이유가 늘 같은역의 항상 당하는 답답한 역할? 이라는 거죠.그리고 청순가련형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보면 '이쁜 척'한 걸로 보이나봐요. 여자들 그런거 제일 싫어하잖아요. 이쁜척하는 여자... 거기엔 질투도 숨어있을지 모르죠.모 드라마를 봐도 여자이자만 터프함을 가지고 있는 중성적인 여자를 여자들이 좋아합니다. 한고은씨 안티팬들 많았는데 '보디가드'에서 터프한 보디가드 맡으면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고 아주 호의적인 팬들 많아지더군요.
지우씨를 아끼는 팬으로서 결론을 말씀드릴게요.
지우씨는 101번째 ~ 잘 찍으시고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정반대인 역할 맡으십시오.
연기력은 훌륭하시니까 지우씨 많이 스포트라잍도 받으시고 발음따위 더이상 따라붙지 않을 겁니다.
아뭏든 제 주변에 지우씨 멜러연기 감탄한 사람들
많구요. 10대애들도 엄청 지우씨 좋아하더군요.
내가 5학년되는 조카애에게 물어봤어요.지우씨 엄청 인기 많다는 ^^
그리고 저는 지우씨팬으로서 혹 도움이 돌까하여 의견을 적은 것이니 제 의견에 이의를 제기안하셨으면 하네요. 오늘 모임에서 대화하며 얻은 결론이니까 ...절대 지우씨를 비방하는 글이 아닌 거 알아주시고 부디 사랑어린 충고를 받아들여주시길 바랄게요. 지우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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