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 모니터링에 앞서...
숨고르기 할겸 저번주 이야기 뒷북 좀 칠께요^^(뒷북의 여왕 ...)
사실 천국의 계단 보고나면 한 3~4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멍~~~해서 정리가 안되거든요...
일단 OST 가사를 음미하면서 감상부터 하십시다...
..
그것만은...
...............................
난 아직도 믿을수 없어
니가 없는 세상이라면
내 모든 걸 슬픔일 뿐야
아무 소용 없으니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그땐 너를 보내지 않을텐데
그 후론 아무 약속도 못한 채
자꾸 멀어져 가면
나는 어떡해
다만 넌 내 마음 다 알고 있다고
그렇게 믿고 싶었나
더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웃음 지으며
넌 미안해 했었다고
말해 줄꺼야
이젠 나의 모든 슬픔을 지울께
행복한 기억속으로
언제나 내 안에 살아있는 너지키며
다시 돌아 올 널 기다려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그땐 너를 보내지 않을 텐데
그 후론 아무 약속도 못한채
자꾸 멀어져 가면
나는 어떡해
다만 넌 내 마음 다 알고 있다고
그렇게 믿고 싶었나
더 많은 간이 흐른 뒤에
웃음지으며
넌 미안해 했었다고
말해 줄꺼야
이젠 나의 모든 슬픔을 지울께
행복한 기억속으로~~
언제나 내 안에 살아있는 너 지키며~~
다시 돌아 올 널 기다려
"보고싶다"에 이은 송주&정서 테마 ...두번째 이야기
"그것만은"입니다...
보고싶다 의 감정이 그리움이라면
그것만은 의 감정은 기다림입니다.
특히
....다만 넌 내 마음 다 알고 있다고
그렇게 믿고 싶었나
더 많은 간이 흐른 뒤에
웃음지으며
넌 미안해 했었다고
말해 줄꺼야....
이 노래...저번주 무의도 섬에 지수를 데려간 송주가
정서 이야기를 꺼내며 그 뒤로 흘렀죠
"난 말할 용기가 없었어요...그런데 정서는 말해줬어요...
사랑해..."
그리고 두 사람은 부메랑을 던집니다.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란 대사가 먼저 생각나는 부메랑은
두 사람의 추억의 상징이며
송주의 정서에 대한 변함없을 사랑의 다짐이기도 합니다.
그냥 표면적으로 그런 것 이외에
1~2회때 나온 송주 대사에서...인연의 끈처럼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시 되돌아온다.....
부메랑의 원리...
던졌을때...아무리 멀리 날아가더라도
그 자리로 돌아오는 것처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다시 거기 그 자리에서 만날 꺼라는, 만날 수 밖에 없다는 걸 뜻할 겁니다...
정서처럼...
모습도,,, 냄새도,,, 감촉도,,, 그녀같은 여자...
확신할 만한 증거는 하나도 남지않았는데
송주는 계속 그녀를 느낍니다.
그런데 이게 아리까리합니다.(단어 설정이...*.*....;;;;)
그런 맘도 모른채 지수란 이름을 가진 그녀는
천진난만하기만 하네요...
그래...딱 정서네...저 모습....
예전에도 저렇게 뛰어다녔는데...
"그래...정서같애..."
부메랑을 손에 넣고 주저앉아 좋아하는 지수...
그녀에게 손을 내밉니다...
그리고...
지수는 모래묻은 손을 송주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저 음악의 후렴부가 흘렀죠...
전 그때 왜그리 눈물이 났던지요...
그때 많은 분들이 손꼽아주던 "피아노 포옹씬"... 그 보다
더...
그때 5년 전에 놀이공원 위에서 손 흔들던 송주
그리고 그 밑에서 송주를 맡던 정서
그때 송주가 조금만 더 빨리 뛰어와주었더라면...
그래서 정서 손을 잡아주었더라면...
글쎄요... 그럼 이 드라마 시작되지도 않았겠죠^^(엉뚱한 생각만 하고 있네요)
오늘 지수로 살던 정서...정서로서의 기억을 찾았죠?
전 지우 언니가 참 많이 물흐르는 듯한 연기를 해내고 계신 것 같아요...
지수였던 지우언니였다면
재회한 송주를 그냥 불러세웠겠죠...
근데 정서로 돌아온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더 어색해하던 정서는 말이죠...
마음속으로 애타게 불렀어요..."송주 오빠"
또 다른 반전이네요^^
이제 정서가 송주를 쫒아갈 차례인가요?
꼭 그 범인 잡길 바랍니다. ^^
* 운영자 현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12 00:52)
삐노님의 마음이 제마음인거 같네요.
정서를 잊지 못해 애태우는 송주를 안타깝게 볼 수밖에 없었던 지수,
이젠 지수가 되어버린 정서가 송주오빠에게 자신의 마음을 품어내겠지요
아마 많이 아파하게 될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