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능력.... 그 이상의 능력

조회 수 19817 2004.01.18 20:01:30
삐노




제목이 좀 어렵나요?...
작가분들이 보시면 서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천계의 힘은 절반 이상은 네명의 배우들의 공으로 돌리고 싶네요...
그 나머지 반의 90%는 이장수 감독의 물오른 연출력이구요...

사실 초반 1회~6회까지는 긴장감+밀도+속도감...이
대본에 충실함에 힘을 더해줬었져...

근데...이 드라마의 참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작가분들이 십분 할애를
못하시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선정성과 모든 흥미꺼리 모듬이란 말을 들으면서도
재미를 아주 잘 조화되어있다는 말을 듣지 못하고 있으니...
(쓰는 저도...마음이 안좋네요.....인기있는 드라마...작품적으로도 칭찬받으면 좋겠는데...말이죠...)

그 이유로 저는 네 명의 배우 외에
주변인물들의 설득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걸 꼽고 싶어요...


그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아마..."정서의 아버지"가 아닌가 싶네요...
비중이 적어서 그렇다는 말로는 다 설명할수 없습니다...
그냥 딸이라도 그냥 가만히 있지 말았어야 할 일들...

하물며...천계는 어떻습니까...
정서 아버지와 정서는 정말 애틋한 부녀지간이었으니...더 더욱...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천계 ... 능력 ...그 이상의 대단한 능력은...

그 동안의 모습에서 벗어나...맘껏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권상우님과

이제는 멜로드라마에 있어서는 따라올 자 가 없다고 해도 될 만한
우리 눈물의 여왕...우는 모습이라도...
아름다운 날들부터 겨울연가...그리고 지금의 정서가 다 다른 인물처럼
보이게 하는...힘을 가진...우리 지우님과

그 간의 연기내공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태화역의 신현준님과

초반의 정형화된 눈빛이 아쉬웠지만...점점 유리가 되어가는 김태희님의
연기가 모든것을 커버하고 있지 않나...싶습니다...


이제 종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천계...
그 마지막이.....천국으로 향한 정서의 모습이건...
송주 어깨에 기대어 웃는 정서의 모습이건...
정말 정말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피에쑤~~~여행사의 독단적인 처사로 인해 맘 고생 많았을 우리 지우언니와
                지우님 옆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그리고 희생양이 된
                일본팬분들...
                어떤 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만...
                정말 힘내시구요...서로간의 마음이 있으니...조만간
                아마 만나지 않겠습니까?...
                <천계>에서 그랬죠?...사랑하는 사람은 결국 만나는 거라고^^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지우언니...정말 톱스타란 겉만 그래서는 안되는 거구나
                하고....느꼈습니다...톱스타로의 모습을 톡톡히(지우언니 말투^^)
                보여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하잉

2004.01.23 11:23:12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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