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실감나는 배우들의 연기

조회 수 19999 2004.01.30 06:15:27
천계팬
18회에서 모두 울어 눈이 퉁퉁부은 배우들.
스토리 전개상 억지스러움이 있긴해도
매 장면마다 그들이 펼치는 연기에는 몰입한 흔적이 역력히 보입니다.
이작품을 마치고 나면 각자 한바탕 몸살을 앓지않을까
염려스러울정도로 혼신을 다해 연기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배우들이  그 상황에서 연기한다는 느낌을  전혀 안주기 때문에
천국의 계단은 존재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지우,,
그녀의 눈물연기에는 남다른 뭔가가 있습니다.
17,8회같이 처절하게 우는 씬은 자칫 추해 보일수 있는데
그녀가 울면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가장 처절한 상황에서도 아름답게 보일수 있는 표정을 가진 연기자...
이런 자질은 드라마를 더욱 더 환상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그녀는 사람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연기력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역할에 자연스럽게 몰입해서
그 분위기를 살려 상대역에게까지  전달하는 힘이 있습니다.
사랑스런 분위기에는 그렇게 만들고 슬픈분위기에도 그렇게 만들고야마는
힘은 상대역과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하게하는 원동력입니다.
그힘은 그러나 조용하고 은근한 달빛같습니다.

그녀가 제일 아름답게 보일때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인식하지못하고 있을때입니다.
그러니 연기에서나 실재에서나  이쁜척하지만 않는다면
정말 묘한 매력의 소유자로 길이 남을것입니다.

권상우..
내면에 감춰져 있던 실력을 훌륭한 파트너를 만나
100% + & 로 발휘 했습니다.
사실  누구의 공이라 따지기보다는   윈윈게임이 되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서로 연기력이 무르익은 적당한 시기에 잘 만났다고 봅니다.
눈물연기 정말 실감나더군요.
그 웃기면서도 강했던  남자의 어느구석에 그런 눈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못했기에 더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귀엽고 터프하면서도
진지한 장면 에서 깊이있는 내면연기 인상적입니다.
누구나 해도 멋있게 보였을거라는 차송주를 권상우만의 차송주로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연기력을 가진 멋진  남자 배우를 발견한 기쁨 큽니다.

신현준..
볼수록 아름다운눈을 가지신 배우이시더군요.
광인이나 열정가의 캐릭에 잘 어울릴  
진짜 배우같은 얼굴의 소유자입니다.
가장 불쌍한 인물 한태화역을 잘소화해내
작품의 든든한 받침대 역할을 하셨습니다.
18회서 보니 송주와의 스파게티장면에서
두 사람 코믹한 형제로 나와도 어울릴것 같더군요.
이분도 다양하고 깊이있는  연기력의 소유자이십니다.

김태희,,
그녀에게는 많이 아쉬운 작품이겠지만
사람들에게 인상을 확실히 심어준 계기가 됐을것 같아요.
역할 자체가 빛나보이기 보다는
약간 제쳐져있었기 때문에  어떤때는 같은 여자로서 불쌍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극중 자업자득이긴하지만.
정서가 앞못보는 장면에서 배실배실 웃던 모습 잘 연기했습니다.
천사같은 얼굴에 악마같은 마음이 공존하던장면이었죠.

이휘향..
사실 천계에서 이 분의 연기가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할수 있겠죠
이해 할 수 없는 캐릭이었으나 실감나게 잘 연기하셨습니다.

--이상  천국의 계단은 연기자들의 빛나는 연기로 인해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시청한 드라마였습니다.
그러나 연기자들 너무 울리지 말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앞으로 남은 마지막회를 잘 마무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랍니다.







이제지우씨팬

2004.01.30 10:35:53

천게팬님! 정말 심도있는 분석,멋지십니다.
한가지 바람은 천계가 좋은 작품으로 평가되어 이들의 열연이 더욱 빛을 발하기를...
정서만 살게 하소서, 소망을 잃지 않게 하소서...

2004.02.01 20:53:29

천계팬님은 귀가 얇고 좀 고지식한분 같네요
촬영장 분위기 동영상을 보면
상우님이 스캔들과 지우님 피해를 염려해서 일부러 농담으로 지우님이 이쁜척해서 짜증난다고
장난친건데 세상에나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다니...
지우님은 이쁜척 하는게 아니라 하는 행동이 진짜 이쁘답니다~
그래서 좀 어이가 없고 얼얼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천계팬

2004.02.01 21:09:43


팬님. 전 그장면가지고 언급한게 아닙니다.
사실 인터뷰때나 씨엡 찍을때 보면 지우씨 자신이 예쁘고 귀엽다는걸 은근히 강조하는듯한 인상 풍길때 많습니다. 물론 지우님은 그런 의식을 지니고 하신 행동이 아닌걸 알지만 일례로 지난번 101번째 프로포즈 찍을때도 가장 많이 쓴 중국말 이 워 표량마? 나 이뻐였더군요,, 다른 간단한말도 많았을텐데 왜 하필,,
아름다운 사람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지않아도 아름답습니다.

팬2

2004.02.01 21:23:33

이게 웬 답답인가요..... 천게팬님은 유모어를 모르는 사람이십니다,,

찔레꽃

2004.02.04 15:58:13

내일이면 천계도 끝이나네요...
작가의 한계를 드러낸 드라마였지만...
지우님의 연기와 감독님의 황홀한 영상들은
더욱 더 극에 빠져들게하는 힘이 있더군요...
물론 상우씨와 지우씨의 어울림과 호흡또한 좋았구..
시청자들을 꿈꾸게 하였습니다...
이휘향씨 신현준씨 연기는 천계를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힘이 컸고..대본보니 죽음을 앞둔 정서지만 행복하고 다정한씬들도 많을거 같아요...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1004

2004.02.11 10:22:24

제가 보기에도 지우씨는 정말 사랑스럽던데요.
아무리 망가져도...
항상 맑은, 영혼을 소유하고 있는듯...
특히나 눈과 너무도 잘어울리는, 아마도 깨끗한 이미지 때문이 아닐지, ...

2004.02.12 11:38:30

천계에 대한 멋진 후기 잘읽었습니다. 오늘 모니터방에 오길 잘했네요. 보통 잘 안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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