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헌팬피에서의 지우님에 대해~~~~~~~

조회 수 10086 2002.01.29 11:34:08
투명껌
♥그나저나 지우의 연기는 편안해 보였습니다. 가끔 지우의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표정만 빼면 말이죠 ... 어제 술집씬에서 진실게임에 노코멘트 하다가 배용준의
한마디에 순간 슬프고 서럽고 알아보지 못하는걸 안타까워 하는 그표정 진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맥주를 벌컥들이키죠 ( 여러가지 감정을 한순간에 눈빛으로
표현하는 것 울 BH특기죠) 저도 가슴이 짠하더군

♥음....최지우...글쎄....표정은 가끔 좋았으나..아직....-_-
최지우 특유의 표정으로 몰입하는 데 약간씩 거부감이 드는 그 똥그랗게 뜬 눈과 오무린 입술...부담스러웠음

♥어두운 산장 안에서 용준군을 바라보던 지우양의 글썽이는 눈빛에 그만 눈물이 나더이다. 아날로 갈고 닦았던 그녀의 연기가 이제는 초반부터 감정의 완급을 잘 조절하여 유진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기에.......

♥최지우가 연수에게서 얼마만큼 벗어나 유진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잘 소화해 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가장 궁금했고, 그리고 그 낯설은 옷에 얼마나 빨리 적응해 나가는가 하는 것도
큰 관심사였다.
최지우는 극 초반과 후반의 연기가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조금 특이한 개성을 가진 연기자다.
신귀공자 때에도 그랬고, 아날에서도 그랬고
극 초반에 뻣뻣하기 이를 데 없다가 중반쯤 가면 극에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몸이 천천히 풀리는 탓일까....?
천천히 풀리는 반면 나중에 가면 극의 역할과 자신을 거의 동일시 하는 혼연일치의 모습을
가끔씩 보여주어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한다(저 배우에게 저런 면이~ 뭐 그런 식으로).
그러니 기대하지 않았고, 초반부에 실망했다가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초반에 좋았다가 갈수록 나빠지는 형국보다는
작품으로 보나 배우로 보나 낫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1,2부의 지우...확실히 몸이 조금 덜 풀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일단 본인의 성격과 비슷하다는 활발하고 밝은 성격의 유진은
아직까지도 연수의 그림자가 남아 있는 내게는 조금 낯설 수 밖에 없겠지..
그러나, 지우 자신도 아직은 유진이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들었다고 하기 어려운 것 같다.
밝고 귀여운 표정들을 지을 때 어색해 하는 모습들이 은연중에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유에는 지우 탓도 있겠지만, 절반쯤으 대본 탓이리라..
닭살 대사와 표정을 처음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지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는 것부터가
잘못이지 않은가~
특히..
첫눈 오던 날, 두 사람(유진과 준상)이 만났을 때..
시치미 때며 "되게 고맙네.."하던 그 대사는 닭살을 넘어서 조금 유치하기도 했으니..
그래서 실은 1,2부 보다는 3,4부가 더 기대되는 것이다.
지우가 지금 보다는 훨씬 자연스러울 테니까...
그리고 나이 든 고등학생들을 보지 않아도 될 테니까...
유진의 약간은 억지스런 깜찍 떠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니까...
  

♥ 어제 [겨울연가] 처음 봤습니다.
남편땜에 끝까지 보진 못하고
중반까지 보다가 [상도]를 봐야했지만....

저, 너무 놀랬다는거 아닙니까?

언젠가
[겨울연가]는 최지우를 위해 만든 드라마다....
라고 기자들이 말했다고
눈물온냐가 말씀하신걸 기억하는데,
그때만해도....
뭐.....그렇게 까지야.....
했습니다....

어제 방영분 보구, 확신했죠.
이번 드라마에서
지우양 확실히 제자리를 잡겠다고 말이죠.
지우양이 용준군을 압도할거라고 말이죠.
막판으로 갈수록
지우양이 더욱 선전할거라고 말이죠.

처음 1,2회때는
연수의 모습이 남아있었는지 어땠는지 몰겠지만....
어젠 분명,
극중의 유진이던데여.
눈물연기도....
이미 연수의 눈물이 아니더란 말이죠.

[겨울연가]...
사극바람에 밀려
시청률이 높지 않을지라도 지우양은
아날이후, 차기작을 잘 선택하여
그녀만의 자리를 고수해가고 있는듯 합니다.

그녀주위에 항상 따라다녔던
많은 이들의 우려와 기우를
그녀 특유의 노력과 낙천적인 성격으로
불식시키는 순간이었습니다.
유진을 연기하는 그녀의 눈에서 빛이 나더라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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