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사랑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회를 보며 더이상 유진이가 답답하다. 우유부단하구나 하는 소리는 조금 줄어들 것 같은데...^^
오늘 개인적으로 1,2부 다음으로 가장 좋았습니다.. 이제까지 중에서~~!

첫째, 준상이와 민형이가 과연 동일인물일까?
하는 미스테리한 부분이 김진우란 인물과 강미희의 만남으로써 한층 궁금증을 유발하게 했구요~!
<근데, 김진우가 "현수"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강미희의 표정이---^^: 혹시 유진이랑 준상이랑,,, 아니겠지요?...---궁금>

둘째, 오늘 이제까지 유진이의 심정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게 할 수 있었던 점.  
글쎄요...
제 생각에는 유진이 준상과 닮은 민형을 만나고 나서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웠던 유진의 마음을 적절하게 표현해 준 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
오늘 11회는 유진이의 심정을 아주 자~~알~!!
갠적으로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유진과 엄마의 대화에서요...
유진이 흘릴 눈물도 없을텐데. 차마 소리내어 울지는 못하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 듯 말하지요...
"엄마, 나 너무 힘들다.... 나 그냥 혼자 살면 안되는 걸까?..."
분명 이 장면 볼때 가슴속에 그리고 머릿 속에 새겨야지 했는데.. 이런, 지금 가물가물...^^:
그리고, 왠지 모르게 잠든 유진을 보며 유진모의 말 도 와 닿았어요..
"유진아~ 세상엔 사랑이란 감정이 가장 좋은 것만은 아니란다....
상혁이와 너처럼, 이렇게 오래, 같이 한 인연도 너에겐 더 소중한 것이니까.."
맞나요?^^::
분명, 유진은 자지 않고 이 말을 들었을 거에요..
그리고, 마음을 굳게 먹었을 겁니다..

셋째. 확실히 느꼈습니다..
무엇을??
사랑이란 무엇인지...!
상혁이가 유진을 바라보며 말하고 있는 사랑 ~!
그거 사랑 아닌 거 같다는 거... 저 그렇게 느꼈거든요~~
유진에게 민형을 봤다고 말하면서, 유진의 아픈 곳을 톡 하고 건드리는 상혁이..
어찌나 얄밉던지....^^::
유진이 말대로 어떤 대답을 기대하고 말하는 것인지...
상혁이의 그 다음 말이 또 예술이었죠?^^::
"아냐~~ 그 정도면 됐어~!"  에구에구...-.-

넷째. 유진이의 대견한 결심을 자알 표현해 줬다는 것~!
여러분, 기억하세요??
건널목 씬이요...^^
엑스트라 들의 조금은 어색한 연기에 조금은 민망스럽게 웃음이 나오던 저였는데.
유진과 민형의 명대사가 ....
제 맘을 아주 녹이더군요~~

어차피 내가 가야할 곳은 정해져 있잖아요.
고장났어도 내가 건너야할 길은 이 길인 것 같아요.
다른 길로 가면 나, 또 헤매고 힘들 것 같아서요  ..  

우리 유진이의 대견한 결심을 이렇게 표현해줬다는 거 ..
오늘은 작가님 한 번 감사드리고 싶은데.. 저 주제 넘은거 아니죠??^^

이 대사가 더욱 우리로 하여금 유진의 대견한 결심으로 공감하게 만들었던건,,,
아까 말했듯, 유진모의 인연에 대한 말들이 표현된 장면과...
그리고, 채린이 유진을 찾아와서 부탁하는 장면이 있었기에,,,
더욱 유진의 대견한 결심이 공감이 갔던 게 아닐까요??

채린이 유진을 찾아와 말합니다..
"유진아, 민형씨가 나 자꾸 밀어내려구해...
니가 도와주면 안될까?...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민형씨를 위해서...."
이걸 들음으로써, 엄마의 말과, 또 민형이를 위하는 길이라는 생각을 유진은 했던 것이겠죠...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지 못하는 유진의 갈등이 더이상 우린 답답함이 아닌 확실한 공감으로 느껴지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상혁이에 대해서...
상혁이... 음... 유진을 위한게 아니라, 자신을 위한 사랑을 챙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의하지도 않고, 유학 이야기를 한거나, 앞뒤 사정보지않고 유진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으며..
유진이 민형을 어떡해 잊고 자신에게 와 주었는지 알텐데도..
자신이 상처받고 힘들엇던 거 밖에 모르고 있는 거 같고,,,
또....
에구에구... 오늘은 그냥 상혁이가 자신을 위한 사랑을 하고 있다는 "feel"을 아주 강하게 받아서리... 이해해 주세요^^

오늘 기대했던것 이상이었습니다.
저에게는요..
그래서 12회도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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