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그녀를 기억하다

조회 수 16247 2001.08.15 15:53:10
손현주
내가 처음으로 최지우를 기억하는건..
그녀와의 우연한 만남에서 부터이다..
96년 10월어느날.. 롯데월드에서 난 결혼식
야외 촬영중이었고
그녀가 그곳에 촬영을 왔었다..
내가 본 최초의 연예인이 그녀였다..
그때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정말 다리가 길어보였고
핫도그를 먹고 있던 그녀는 착하고 맑아보이는
첫인상으로 기억한다.
소아마비에 걸려 다리를 절던 유정에서의 그녀는
아쉽게도 그 한장면으로만 내 기억에 남아있고
그이후로 진실,신귀공자..매니아도 아니었고
몇회정도는 놓치기도 했다.
사실 아름다운 날들도..누구땜에 보기시작했다는
말을 하기엔 좀 부끄럽다..그저 우연히
손이 간 채널에 시선이 고정되었을뿐이었다
처음 시작할땐 이병헌도 내겐 그다지 매력있는
인물은 아니었으므로..
세나의 단란주점에서의 생활을 본 후
집으로 돌아와 나래와 울며
나누던 대사들..나 역시 그 장면으로
그녀의 달라진 연기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어떤 이들은 오버라고도 표현했지만
화면에 예쁘게 나오길 바라는 여배우들이
그렇게 얼굴 망가뜨려 가며 정말 서럽게 울기는
쉽지않았을거다.최지우도 역시 그 전의
작품들에선 별반 다르지 않았을테고..
하지만 그 장면에서는 달랐다
정말 난 그녀를 다시 보기시작했다
이제 그녀두 뭔가 알아가는구나..하는 대견함..
그녀는 어느새 성숙해져 있었다..
내가 잠시 그녀를 잊고 있는 사이..

그녀를 도마에 올려놓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녀의 혀짧은 소리를 가장 재료로 삼는다.
나역시 그녀에게서 가장 안타까운 점이기도 한다.
그것만 아니었어도 그녀의 연기에 토 달 사람이
없을텐데..하는 아쉬움.
하지만 그녀를 좋아하는 팬이란 이름으로
나역시 그녀에게 쓴 말도 해야겠다.
내가 가장 그녀에게서 아쉬워 하는 부분은
그녀의 말의 속도이다.
평소의 그녀의 대화는 오히려 조금은 느릿한데
감정이 격해지는 장면에서는 오히려 너무 빨라
알아들어야하는 내가 더 긴장해서 듣게 된다.
미처 지금 대사를 다 끝내기도 전에 다음 대사로
넘어가는 바람에 숨쉴틈 없이 몰아부치는
말이 긴장감을 깰때가 있다.
소리만 지른다고 화난 감정을
드러낼수 있는건 아니니까..
오히려 그런 장면에선 숨한번 쉴수 있는
시간을 두면서 말하는게
더 강한 어조로 들리지 않을까?
또 하나..그런 장면에선 여지없이 그녀는
눈동자를 심하다 싶을정도로 움직인다.
드라마를 보다가도 그녀의 눈동자의 움직임때문에
감정이 방해를 받을때도 있다..일부러 그러는건
아닐테지만..연기가 그녀의 직업이라면
그런 점이 있다는것도 알고는 있어야
할듯 싶어 말해본다..
나 역시도 그녀의 눈물 연기를 가장 칭찬한다..
어쩜 저리 똑~ 하고 떨어질수 있는지..
저렇게 깨끗하게 울 수 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또 그녀는 발랄하고 귀여운 역도 잘 어울리는거같다.
그런 장면에선 여자인 내가 봐도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그런 연기가 나온다..
로맨틱 코미디같은 장르에 도전해 봄은 어떨지..

난 이제 최지우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제야 연기맛을 알아가는 그녀가 다음에 우리에게
내 놓을 음식은 어떤 맛으로 어떤 향으로 다가올지..
그녀 스스로 자신있게..내놓을 음식임을 믿어보련다.
그 음식에 대한 평가는
그저 시청자중의 한명이 아닌..그녀를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논할것이다
그 기대를 그녀는 이미 알고 있을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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