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의 민형을 보면서........

조회 수 7474 2002.03.13 10:21:30
이번 17회를 보면서........운명도 거부하면서까지 유진을 사랑한....민형(준상).....을 연기해

낸 용준님의 연기에 머라 할 말을 잃었습니다...

16회까지 보면서.........그리고 어제 시대유감님이 올려주신 17회 예고편을 보면서.....제 마음

은......어떠한 일이 있어도......둘의 사랑은 행복으로 끝나야만 한다.......세드앤딩이 어떤 특

별한 여운이나....감동을 주더라도........전 둘의 사랑이 결실을 보기를 정말 진심으로 원했습

니다......그래서 당연히........둘의 관계가 이복남매는 아닐거라고 믿고 있었고......간절히 원했

었구요.......그런데 17회를 보면서......제게 그 사실은 더 이상 중요한 일도.....의미 있는 일도...

아니게 되어 버렸습니다......



유진과 이복남매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걱정 속에서도.........

'너도 울고 싶어 여기 온거야?' 하는 유진의 물음에 ......'아니 울고 싶을 만큼 슬픈 일 없어...

하면서 유진을 유진에게 힘이 되 주려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민형의 모습에서......


유진과 이복남매라는 사실을 알고도 ......유진에게 결혼하자고 말하는 민형의 모습에서........


드라마 속의 인물들이 말하는 것처럼 .....민형에게는 유진이 꼭 필요해 보이는...잠시라도

곁에서 멀어지면.......유진이 없어져 버릴듯한 불안감속에 흔들리는 민형의 모습에서..........


성당에서........'하느님 용서해 주세여'......라며......눈물 고인 눈으로 유진을 바라보는 민형의

모습에서.......제 눈에선 1시간 내내 참고 참았던.......울분의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민형의

아픔이......그의 영혼의 떨림이 전해져 와서 일까여?......


민형을 바라보며 ' 나 정유진은 강준상을 남편으로 맞이하여.....평생을 아끼며 함께할 것을 맹

세 합니다' 라는 유진의 말이......더 없이 행복하게......기쁘게 들려야 할 그 말이.....제게는 슬

픔으로 다가왔습니다.......



자꾸 이복남매일지도 모른다는 듯한 진부한 복선들.......등장인물들의 엇갈린 말들과..........

반복되는 섣부른 추측들(?) ..... 이 주는 짜증과 답답함보다는.....괴로움을 내색하지 않고.......

하늘이 허락하지 않아도......유진만을 바라보는 민형의 사랑이...........더욱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지금 솔직한 제 심정은 ...... 그냥 바라볼렵니다......어떤 결말을 원하지 않고.......민형과 유진의

사랑을......둘의 영혼의 사랑을 그냥 제 가슴에 담아 두면서...... 그저......더이상 둘이 마음 아파하

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P.S )  오늘 용준님의 연기를 보고.....전.....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아름다운 날들에서의

지우님이 ......후반부로 갈수록......연수라는 캐릭에 동화되어.....깊은 슬픔과 감동을 주었듯이..

용준님 또한 갈수록.......민형이라는 캐릭에 동화된게 아닐까 하는....... 오늘 용준님의 눈과.....

눈물은......  바로 민형(준상)의 눈이자 눈물이었습니다.......



          






  

  운영1 아린 저도요 크런키님의 맘이 제맘입니다..지금까지 조금은 만족스럽지 않았던 용준님 오늘의 연기는 정말 가슴 시렸습니다...너무추워서 라며 유진이를 안아주며 흘리던 눈물 기억에 남을거 같네요... 2002/03/12    

  둔녀^.,^ 저두,,아까 준상이가 제설작업장에서 유진이 안아주면서 눈물흘리는 모습에..같이 울었답니당.. 볼수록 유진의 눈물보다 준상의 눈물이 더 가슴아프게 저려온다눈,..정말 슬프다눈,.. 2002/03/12    

  sunny지우 크런키님 저도 동감이얘요. 저도 결말에 대해 가슴 아파 했었는데 오늘 준상이의 깊은 영혼의 사랑을 보고 정말 기뻤답니다. 그와 유진과의 사랑은 아무도 갈라 놓지 못합니다. 신께서도....  2002/03/12    

  하얀사랑 저도 그랬어요... 둘의 진실한 사랑을 아름답게 바라보렵니다, 저두,,,, 하지만, 그끝에 행복이 함께 한다면 더없이 좋을텐데,,, 모두 편한 밤 되세요 2002/03/12 x  

  순수지우 남매라는걸 알았으면서도 결혼식을 올리려는 준상을 보며 어제 다른회에서 느끼지못했던 준상의 깊은 맘을 느낄수있었던 회였어여.. 군데 아무리 생각해두 절대 남매는 아니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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