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영
안녕하세요. 겨울연가속의 유진과 함께 지우씨의 팬이 된 결혼 10년차 주부랍니다.

맑은 눈망울속의 맑은 눈물,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만큼 겨울 연가와 지우씨가 잘 어울렸던 거겠죠? 실제로 존재하기 힘든 상황을 아무리 연기자라지만 감정 이입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좀 더 많은 표정을 가졌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는군요. 이건 분명 제가 지우씨를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겠죠.

주변에서 가끔 좀 쓴소리하더라도 아직 관심이 많구나, 무언갈 기대하고 있구나라고 이해하세요. 그런 소리들이 지우씨를 겸손하고 아름다운 배우로 만들어줄 밑거름이 될거라 믿습니다.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제가 두가지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어쩌면 이미 본 적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OCN에서 방영하는 "헐리웃 스타와 함께 하는 영화 교실"(매주 금요일,20:30)라는 프로입니다. 이미 대배우가 된 스타들도 작품에 들어갈때 연기수업을 별도로 받기도 하고 함께 작업하는 감독이나 동료 연기자들과의 연구끝에 작품에 임한다는 배우들, 그들은 분명 들을 줄 아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해서 혹시 재미없더라도 대담 형식으로 되어 있어 영어 공부하기에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하나는 발음과 영어 공부에 관한 얘기입니다. 발음이 나쁘진 않다는 얘길 들었지만 가끔 결정적으로 내이티브들이 알아듣지 못하고 일반적인 영어 선생님도 어떻게 발음하게 해야 할줄 몰랐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냥 따라해 보라고만 했죠. 그러던 중 외국에서 공부할 때 언어학 강의중 발성에 대한 강의에서 그 문제를 찾았죠. 그 중 제게 가장 큰 문제는 영어의 "t,d,n,l"이었습니다. 이발음의 경우 윗쪽 앞니 뒷부분에 혓바닥을 대면 그 발음을 정확하게 발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really,wall,waltz. 한번 실험해 보세요.

주제넘게 너무 주절거렸죠. 다음엔 더욱 좋은 작품에서 뵙길 기대합니다. 이런 변신은 어떨까요? 똑 부러지고 차가운 듯하지만 따뜻한 마음의 커리어 우먼, 혹은 몸으로 연기를 표현하는 댄서의 모습. 자유로와 질 수 있을 것 같지 않으세요? 용기 내어 보세요. 팔,다리가 긴 당신은 누구보다도 멋질 겁니다.
지난 겨울, 정말 행복했습니다. 고마와요.


운영1 아린

2002.03.23 19:44:47

조수영님 이렇게 따뜻한 글 감사드립니다...지우에게 많은도움이 될거 같아요...자주 지우에게 좋은얘기 많이 해주실거죠? 자주 뵙길 바라겠습니다..

우힛^^

2002.03.25 21:35:27

우와~~~자상하시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チェジウさんの名を名乗るfacebookについて [3] 코스(W.M) 2011-08-04 202160
공지 최지우씨 가짜(fake) facebook [1] 코스(W.M) 2011-08-04 215120
공지 The renewal of Starjiwoo [2] 코스(W.M) 2010-11-03 219892
공지 新しいホームページがオープンしました!! [49] 코스(W.M) 2010-11-03 219578
공지 홈페이지 새단장,새롭게 오픈했습니다!! [20] 코스(W.M) 2010-11-02 216795
286 [re] fan in NY [1] min 2002-10-26 12650
285 hi. i am from singapore [2] Junel 2002-11-07 12323
284 [re] i love your acting lizining 2006-03-29 12301
283 겨울이가며 처음으로 글올리며.... 상록수 2002-04-18 12224
282 how to enter website [1] loli 2002-11-20 12187
281 멋진연기 기대~~~~~~~~~~~~~~~~~~^^* 0ju 2003-12-04 12080
280 hi!!jin woo!! naq 2002-11-29 11838
279 어쩌면 좋아여 글라라 2002-04-09 11562
278 사랑한다고 한번만 말해주세요... 아린 2001-08-15 11532
277 난 지우언니 힘으로 살아요 우리지우 2002-04-10 11423
276 비는 내리고... 야심한 밤에... 코드명J 2001-08-15 11285
275 난 지우가 좋다^^ [1] 지민 2002-04-10 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