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겨울연가를 보고서.........전 참 많이 울었어요........같은
사람을 두번이나 사랑하게 된 유진과 준상.......유진과 민형.....
그것도 둘다 첫사랑의 상대를..........ㅠ.ㅠ........운명이라는 말로
도 다 표현못할 사랑에 울었답니다......특히 호텔에서는 글썽거리던
눈물이 저도모르게 주루룩 흘러내리데여......얼마나 불러보고 싶었
을까.....'준상이라는 이름을......눈 앞에 살아있는 준상이를 보고서..
말해 주고 싶었을까 ㅠ.ㅠ' .....10년동안 간직해 왔던.....마음에 품어
왔던 그리움과......사랑을 말하고 싶었을까......ㅜ.ㅜ ......
지금에서야 이렇게라도 말하지.......어제 볼 때는 그냥 아무 생각도 없
이...화면만 보고서 울었어요......가슴이 아파서......나도 모르게 시려와서
정말 어제 지우 언니의 연기는 압권이었습니다.....죽은줄만 알았던 첫사랑
준상을 바라보던 유진의 눈물....눈빛......그리고 흐느낌에서....정말 유진에게
는 준상이 아니면 안되는구나.....10년동안의 아픔을...슬픔을 감싸안아 줄 수
........유진이 정말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은 준상이 뿐이구나 하는 감동을 받았
어요......저는 개인적으론 유진과 민형의 모습도 참 보기 좋았었는데.....어제
슬픔속에서도.....빛을 되 찾은 듯한 유진의 모습을 보고......'아 저게 첫사랑의
위대함^^(?) 인가........하면서도........10년간의 유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느껴졌어요 ........
아 ......15회가 정말 기대되는데........다만 제 개인적인 우려는.....둘이 이복남매
는 아니길 바란다는--+.........그럼 정말 억장이 무너질거 같은데.....-.-.......암튼
이번 지우언니의 언기는 99점을 줄래여 전........용준 오빠는 98점.. 지우언니보다
높음 안되니까.........^^......채린이는 97점.......상혁이는 96점.........이번회는 모든
분들이 다 연기를 잘하셔서 머라 할 말도 없다는........솔직히 지우언니 100 점 주고
싶은데.....딱 하나 옥의 티가 있다면......공항서 쓰러질때........^^ ....그냥 좀 어색해
보여서염.......민형이가 부축해 주지 말고......차라리 땅에 털썩 주저 앉는게 더 자연스
러 웠을것 같은뎅.......암튼 지우 언니 더 힘내시고요......다시 찾은 사랑......절대로....
놓치면 안되영......^^
.P.S) 다른데서 본 글 때문에 저도 많이 생각해 본건데여......유진과 민형의 사랑........
준상의 기억을 되찾고.......이제 민형을 준상이로 대하는 유진을 볼 때..............
그 무엇도 방해할 수 없는 운명이란것을 알지만.......유진을 진정으로 사랑한
민형의 마음.......곁에 있고 싶지만.......곁에 있을 수 없던......보내줘야만 했던
민형의 사랑은.......잊혀지는것 같아서 좀 아쉬워요^^.......결국 같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민형의 사랑은 이뤄지지 못한 거자나요.....에휴......제가 쓰고 싶은 말이...
이거 같기도 하고,........아닌거 같기도 하고.....앙.......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