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진행이 너무나 빨라요.. 빨라..
유진과 민형이 서로에게 무의식적으로 끌리고(어느 면으론 그 운명의 장난이라는 것으로
인한 우연이 도와주기도 하고 해서리..) 해서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사랑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만형이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사랑이라는 실타래에
그렇게 쉽게 자신을 모두 맡겨 버리고..
유진의 약혼자 앞에서 유진이를 사랑한다고 말하기엔 정말 무리수가 있다고 봅니다.
민형의 정상적인 감정의 흐름이라고 한다면..
유진과의 오해가 풀리고...유진이 자기를 위해 대신 다치고...그동안 유진에게 끌려왔었던
자신을 인정하고...하지만 유진에게는 상혁이라는 약혼자가 있음에 신경 쓰고..
그러나 처음으로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점차 빠져 들고....
그의 말대로 그런 상태(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의 지속으로 인하여 가슴이 먹먹하고...
그러다가 정말 말하지 않고는 참을 수 없을 만큼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그 때.. 당신을 사랑한다......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감정과 생각의 흐름들을 간단히 무시하고는..
그저 첫만남에서부터 끌렸고.. 그것이 운명의 상대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화 되는 식의
중간생략..일단 결론내고 보자는 식의 간단명료한 방식은...민형의 감정이나..
또 그 감정의 대상인 반유부녀 유진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하는 것을 상당부분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의 고백을 담 주까지만이라도 끌었더라면....
상혁의 부모의 반대로 점차 힘들어지는 그녀를 감싸주고, 그녀와 같이 일을 해나가면서
점차 서로가 서로에게 매치되는 모습들을 조금 더 보여주고...
이왕이면 피아노 씬도 한 번 더 넣어주고..
그런 담에 고백했더라도 늦지는 않았을 것을....왜 그렇게 성급하셨나요? 작가님과 피디님..
앞으로도 가야할 길이 멀어서...입니까???
암튼 그런 이유로 인해서 우리 지우는 많이 손해 봤다니까요! 책임지십쇼!
단 한순간에 질척녀로 전락했던 전력있는데.. 이번에 또 잘못하면 그 짝 나게 생겼습니다.
유진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이라는 거 충분히 이성적으로는 공감하지만..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것은...(특히 생각으로는 상혁에게 가야한다고 자신에게 세뇌하지만
맘으로는 민형을 담고 있을 것이 분명한..그녀의 겉과 속이 달라 보이는 행동들은)
보는 시청자들을 본의 아니게 조금 짜증나게 합니다.
그러니.. 여기서 경고하건대..두 남자 사이에서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는 유진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안됩니다. 본의 아니게 질척거려야 했던 건 아날로도 족하다니까요.
유진이는 아날의 연수보다는 훨씬 밝고 긍정적으로 그려져야 합니다.
초반에 보여 주었던 그녀의 활달한 면들이 비록 이러한 비극적이고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빛을 발해야 합니다.
그러니..지우님도 드라마 속에서의 상황이 아무리 쳐져만 간다고 해도..
결코 슬프거나 괴로운 표정만으로 일관해서는 안되겠죠..
유진의 내면에 감추어 있을 강한 면을 보여 주십쇼.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밝음고 맑음을 보여 주어야 함을 생각하세요.
유진은 민형의 첫느낌처럼 맑고 투명한 캐릭터입니다.
거짓말 할 줄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힘들어지기도 하지만
자신의 맑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비추는 거울이 되기도 하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상혁이에게도 민형에게도 끌려만 가서는 안될 겁니다.
맑고 투명한 호수(춘천의 그 추억의 호수처럼)처럼 자신을 비추어 보고 싶게 만드는
그리고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 여주인공인 것입니다.
앞으로 더 지켜 보겠습니다.
9,10회에는 유진의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거지요???
유진과 민형이 서로에게 무의식적으로 끌리고(어느 면으론 그 운명의 장난이라는 것으로
인한 우연이 도와주기도 하고 해서리..) 해서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사랑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만형이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사랑이라는 실타래에
그렇게 쉽게 자신을 모두 맡겨 버리고..
유진의 약혼자 앞에서 유진이를 사랑한다고 말하기엔 정말 무리수가 있다고 봅니다.
민형의 정상적인 감정의 흐름이라고 한다면..
유진과의 오해가 풀리고...유진이 자기를 위해 대신 다치고...그동안 유진에게 끌려왔었던
자신을 인정하고...하지만 유진에게는 상혁이라는 약혼자가 있음에 신경 쓰고..
그러나 처음으로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점차 빠져 들고....
그의 말대로 그런 상태(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의 지속으로 인하여 가슴이 먹먹하고...
그러다가 정말 말하지 않고는 참을 수 없을 만큼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그 때.. 당신을 사랑한다......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감정과 생각의 흐름들을 간단히 무시하고는..
그저 첫만남에서부터 끌렸고.. 그것이 운명의 상대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화 되는 식의
중간생략..일단 결론내고 보자는 식의 간단명료한 방식은...민형의 감정이나..
또 그 감정의 대상인 반유부녀 유진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하는 것을 상당부분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의 고백을 담 주까지만이라도 끌었더라면....
상혁의 부모의 반대로 점차 힘들어지는 그녀를 감싸주고, 그녀와 같이 일을 해나가면서
점차 서로가 서로에게 매치되는 모습들을 조금 더 보여주고...
이왕이면 피아노 씬도 한 번 더 넣어주고..
그런 담에 고백했더라도 늦지는 않았을 것을....왜 그렇게 성급하셨나요? 작가님과 피디님..
앞으로도 가야할 길이 멀어서...입니까???
암튼 그런 이유로 인해서 우리 지우는 많이 손해 봤다니까요! 책임지십쇼!
단 한순간에 질척녀로 전락했던 전력있는데.. 이번에 또 잘못하면 그 짝 나게 생겼습니다.
유진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이라는 거 충분히 이성적으로는 공감하지만..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것은...(특히 생각으로는 상혁에게 가야한다고 자신에게 세뇌하지만
맘으로는 민형을 담고 있을 것이 분명한..그녀의 겉과 속이 달라 보이는 행동들은)
보는 시청자들을 본의 아니게 조금 짜증나게 합니다.
그러니.. 여기서 경고하건대..두 남자 사이에서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는 유진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안됩니다. 본의 아니게 질척거려야 했던 건 아날로도 족하다니까요.
유진이는 아날의 연수보다는 훨씬 밝고 긍정적으로 그려져야 합니다.
초반에 보여 주었던 그녀의 활달한 면들이 비록 이러한 비극적이고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빛을 발해야 합니다.
그러니..지우님도 드라마 속에서의 상황이 아무리 쳐져만 간다고 해도..
결코 슬프거나 괴로운 표정만으로 일관해서는 안되겠죠..
유진의 내면에 감추어 있을 강한 면을 보여 주십쇼.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밝음고 맑음을 보여 주어야 함을 생각하세요.
유진은 민형의 첫느낌처럼 맑고 투명한 캐릭터입니다.
거짓말 할 줄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힘들어지기도 하지만
자신의 맑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비추는 거울이 되기도 하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상혁이에게도 민형에게도 끌려만 가서는 안될 겁니다.
맑고 투명한 호수(춘천의 그 추억의 호수처럼)처럼 자신을 비추어 보고 싶게 만드는
그리고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 여주인공인 것입니다.
앞으로 더 지켜 보겠습니다.
9,10회에는 유진의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