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님 겨울연가에서 느낀점

조회 수 9639 2002.02.14 14:31:25
그녀지우
여기 홈페이지 여러분에 열성이 대단하네여
저도 그래서 제 생각을 올려볼까합니다
전 멀리서 유학중이라 인터넷을 통해 무심결에 1회를 봤다가
지금은 전편을 올라오는대로 다봤음니다 ^^
겨울연가에서 최지우님에 연기발전이 눈에 돋보이네여
전부터 많이 지적받던 발음문제는 한번도 못들었어요
노력많이하는 배우가 아름답습니다
슬퍼도 돌아서선 밝게웃음짓는 최지우씨, 전 현실세계에서 이런사람을 본적없어서
너무 매력을 느낌니다, 물론 최지우씨도 이번연기에서 지금까지한것중 젤 자기같다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겠죠..극중 유진 너무 헤맑은 사람이네여
9,10회에 관한 글들이 많으신데 전보단 너무 말이없어지고
내면에 고통연기가 많이보이는데여
민형이란 남자는 사랑을하고, 상혁에게는 연민을 보여서
중요한 마음은 줬지만 상혁과 함께있어줘야할꺼같다는 결정을하는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있고 보는관점도 다르겠죠
전 상혁에게 너무 고통을주는것같아요 (개인적으로 배용준님보단 박용하님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럴진 몰라도 아직 동일인문일걸 모른상황에서 '사랑합니다' 라고 말할땐
연기가 좋았어도, 유진이란 캐릭이 너무 섭섭하네요
아무리 포장하고 이해하려고해도 닮아서 좋아하는건데
상혁과의 우정..사랑에는 이유가없고 감정이란것이지만 억지로라도 사랑해줬으면합니다
P.S.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는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하얀사랑

2002.02.14 15:09:30

와~~우선 유학중이신데,겨울연가를 꼭꼭 챙겨 봐주시고,,,^^감사드리구요, 사람마다 유진을 이해하는 감성코드가 다른거니까요, 유진의 민형에 대한 사랑고백에 섭섭하게 느끼셨을지도 모른다는거 공감합니다..음,,근데. 유진 처음엔 준상과 닮아 보는게 힘들면서도 좋았지만. 그 이후엔 민형 그 자체에 사랑을 느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봤어요^^10년간 함께 해온 상혁에게선 느낄 수 없었던, 때론 사랑이 설레임일 수도 있구나 한걸, 준상일 더이상 떠올리지 않고도 느끼게 해 준 사람.. 그 사람이 민형이 아니었을까 유진에게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미애

2002.02.14 18:14:17

사랑은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전 20년 세월 같이 지내오며 유진은 상혁을 가족같은친구로만 생각하죠, 그런 유진의 마음 인정해줬으면해요. 전 요즘 배용준님보며 가슴 설레인답니다. 세월을 훌쩍 넘어 20여년전의 내모습을 그리워하며...민형이편도 있고 상혁이 편도 있어야 보드가 더 활기차겠죠.상혁이 많이 응원해주셔요. 그녀지우님 유학중이신데 건강조심하시고 원하는 일 성취하시는 임오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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