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달빛 같다
강렬하진 않지만 은은한 달빛같이 따스하다
초생달,반달,보름달의 느낌이 다 틀리듯
지우의 느낌은 여러개의 색을 지닌듯하다

그녀의 첫느낌은 새침했다
외모에서 풍기는 느낌때문일까(공주과)
그녀부터도 처음 만나는 사람과 말을 잘 못한다니
그래서 더 새침해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몇몇 모습을 눈여겨 본사람이면 다 느낄것이다
그녀는 너무도 솔직하다
어쩜 여배우로서의 신비감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인간적인 모습이 더 가까이 하고 싶어진다
초기 토크쇼에서 오빠 일기장을 훔쳐봤는데 너무도 스릴있고 재밌다던 그녀
미성년자관람불가 영화를 고등학교때 처음봤다며
한번 하기가 어렵지 그다음부턴 쉽다던 그녀
이번 이병헌과의 키스신도 좋았다고 얘기하던
털털한 그녀(아마 입술이 너무도 부드럽다고 말했지.부끄럽게시리)
솔직함은 내가 그녀를 좋아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녀는 너무나 앙증맞다
큰키에 애교는 안어울릴것 같지만
여자선배연기자들도 인정한 그녀의 애교는 고단수다
그래서 같이 연기한 상대배우들도 그녀를 귀엽다고들 얘기한다 그녀의 말투에서 귀여움이 묻어나온다
연기력엔 마이너스지만....

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녀의 한결같음
본인의 장점은 한결같음이라 얘기하는 그녀
왠지 그녀와 내가 친구가 된다면
끝까지 함께 할것 같은 우직한 성격

연예인이면서도 화려하지 않은 그녀
그래서 난 그녀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