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씨,,,,나,,,, 준상이에요....."
지금 당신 뭐라고 말하는 거에요?...
내가 잘못 들은 거에요?....
당신이 준상이라구요?.....
나를 보며 당신 지금 그렇게 말하고 있는 거에요?....
당신이 그렇게 말해주지 않아도,,,
내게 있어 사묻히게 그리운 그 이름인데,,,,,
준상이,,,,
당신이 내게 그라고 말하고 있는 거에요?....
나의 첫 사랑,,,,,
내 가슴을 처음으로 쿵하고 내려앉게 만들었던 그 아이 ,,,,
당신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 에.. 요?...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수많은 인연들중에 내가 사랑이라고 처음 느낀 그 사람,,,,
정원에는 수많은 장미가 있습니다...
그 수많은 장미중에 내가 "처음"이야~~~ 라고..
그렇게 이름을 붙여주고, 사랑이라는 마음을 준 장미 한 송이 같은 그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라구요?.....
믿을 수 없어요,,,
아니 믿어지지가 않 아 요,,,,,
나,,,, 믿지 못하겠어요....
당신,,,, 그런데,,, 그렇게 쓸쓸한 눈으로 날 바라보면 어떡해요....
이전까지 내게 보여주지 않았던 그런 외로운 모습으로...
진심이라는, 말보다 절실한 눈빛으로 그렇게 날 보면 어떡하냐구요...
그런 당신의 눈빛에서 나,,,
당신의 말 믿을지도 모르게 만드는 당신,,,,
나,,,, 무서워요,,,
아닐꺼에요,...
그렇죠?..
하지만,,,
자꾸만 그렇게 날 바라보면 어떡해요,,,,
내게서 등돌려줘요...
아니라고 말은 하지만,,,,
이러지 말라고 당신을 보며 화난듯 말하는 나이지만,,,
이렇게라도 만나게 된 당신을,,,,
내가 먼저 돌아설 수 없으니,,,
당신이 내게서 등돌려 달라구요...
어서,,, 어서 내게서 등돌려 멀리 가요,,,,,
결국,,,,,
결국,,, 내게서 "그런 사람으로 안봤는데, 정말 실망이에요..."라는..
그런 말을 하게 할때까지 왜 등돌려 가지 못했어요...
어렵게 그에게 날 보내주고서는, 그를 거칠게 다루는 당신에게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버리는...나,,,
왜....
왜... 진작 먼저 등돌려 가지 못했냐구요...
지금 이 순간에도 이기적인 나 자신을 느낍니다...
맘에도 없는 말 그렇게 툭하고 뱉어내고 후회하고 힘들어할 내 자신이 보이기에,,,
그래서 나 당신에게 이러는 거에요,,,
왜,, 먼저 등돌리지 않았냐고,,,,
당신 가슴에 상처 될 말 남기고 가는 나 용서하지 마요....
하지만,,,, 이럴 수 밖에 없는 날 이해해 달라고 한다면 욕심이겠지요....
"준상이가 살아돌아온다고 해도 내 옆에 있어줄거지?...
있어준다고 약속해,,,,
약솔해줄 수 있지?.... 약속하는 거지?...."
말없이 고개를 그에게 끄덕여 줍니다....
이렇게 확신없는 날 재촉하는 그에게 당신이 보냈으니까,,,
아니,,,,
내가 그랬으니까,,,,,,
세상 수 많은 사람의 많고 많은 인연중에 그 아이의 인연은 나에요...
정원 가득한 수 많은 장미 중에,,,,
내가 그랬듯 "처음"이야~~하고 이름을 붙여주고, 사랑이라는 마음을 준 장미 한송이 같은 사람이,,,
그 아이한텐 저래요,,,,,
어떻게 한 사람만만을 사랑할 수 있는지,, 바보같은 그 아이...
그 아이 곁에 남기로 한 나니까,,,,
조그만한 핸드폰을 통해 들려오는 당신의 떨리는 음성,,,,
나,,,, 눈물은 흐르지만,,,
나 그아이 곁에 남기로 했으니까,,,
그랬으니까,,,
눈 딱감고 당신에게 모질게 말합니다,,,
"당신은 준상이가 아니에요...
아니요,,,, 당신은 준상이가 될 수 없어요...
그 이유를 내가 말해줘요?.......
당신은 환하게 웃을 수 있지만, 준상인,,, 그렇지 못했어요.....
(그거 알아요?....
당신이 나를 향해 환하게 웃어줄때,가끔, 아주가끔 준상이가 내게 보여주었던 환한 웃음 생각났다는거,,,, 당신,,, 그거 알아요?....)
당신은 언제나 당당했지만, 준상인 아니었어요....
(그때는 몰랐지만, 그림자 나라에 혼자 갇혀서 외로웠던 준상이,,,, 나 때문에 혼자 아파하고 슬퍼하는 당신 모습에서 그런 준상이의 외로움을 느꼈다는거,,, 당신,,, 그거 알아요?...)
준상인,,,,, 내게 사랑한단 말도 못했어요,,,,
당신은,,, 아니잖아요,,,,
(당신 그거 모르죠?... 준상이에게서 듣고 싶었지만, 들을 수 없었던,,, 사랑한다는 고백,,,
그 말을 준상이가 내게 해줬다면, 당신처럼 이었었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나 혼자 가만히 속으로 놀랐다는거,, 당신,,, 그거 모르죠?...)
당신이 준상이가 될 수 없는 이유 더 말해줘요?......
"나,,, 준상이가 다시 살아온다해도,,,, 내 선택은 상혁이에요..."
내 마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내 뱉어버리는 나의 말에,,,
"유진씨....
우리 만나서 얘기해요,,, 나 만나서 다 들어줄께요...."
하고 말하는 당신의 목소릴 듣는 순간,,,
그래요,,,,
민형씨.. 거기 기다려요,,,
내가 갈께요...
내게 보여준 쓸쓸한 당신모습,, 내가 ,,, 내가 보러갈께요...
하지만,,,내 주위 모든 것들이 날 놓아주지 않아요...
마지막이라고,,,,, 한 번 뿐이라고,,, 애원하는 데도,,,
날 놓아주지 않아요,,,
그래서 나,,,
당신에게 못,,, 가,,, 요,,,,
오른 발, 왼 발,,, 그렇게 한 발자국씩 가다보면, 시간이 된다고 그랬죠?...
그래요...
당신이 말한 시간이라는 거 한 번 믿어 볼 께 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선택에 기뻐하고 행복해 하고 있는 그에게...
적어도 내 우울한 모습 안 보여줄 자신은 있어요...
내마음은 감춰두고 나 살아갈테니까,,,
이런 마음 감춰두고 살아가면 그 아이에게 큰 죄를 짓고 있는 거지만,,,,
그 아이가 이런 내 맘 모르게 나 잘 살아갈테니까,,,,
내 마음 이렇게 만들어서 내 자신에게도 미안하지만,,,
이해해달라고,, 하면서 그렇게 살아갈께요...
그래서,,,
나,,, 결 혼 해 요....
웨딩 드레스를 입고서는 거울에 내 모습을 비춰봅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은 촉촉해져 오지만, 일부러 활짝 웃어봅니다..
" 정유진,,, 넌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인 신부야,,,
넌 행복하잖아?.... 넌 행복한거야,,,"
이렇게 내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 곳에서 당신을 보게 될줄은,,,
"오 랫 만 이 네 요....."
긴 어색함을 깨고 한 나의 첫 마디...
이 첫마디에,,, 당신 또한 외로운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그래도 다행이에요...
전에 내게 보여줬던 그 쓸쓸함이 조금, 아주 조금은,,,
가신듯 해보여서,,,,
내가 이런 모습으로 당신 앞에 앉아있군요...
대답해 줄 수 있느냐며 당신이 내게 말합니다...
대답할 수 있어요,,, 나,,,
"준상인 내게 처음으로 가슴을 쿵하게 내려앉게 만든 사람이었고,,,
당신은 또다시 내게 가슴 쿵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 사람이었고,,,
준상이와 당신은 분명 다른데,,
내 가슴은,,, 그걸 느끼는 내 마음은,,,
두 사람을 한 사람으로,,, 한 마음으로 느꼈다고,,,"
나 이렇게는 말 못해요,,,
"준상이하고 민형씨,,, 다른 사람으로 나 좋아했어요...."
이런 나의 말에 따뜻하게 웃어보이는 당신,,,,
왠지 모르게 외로운 웃음이에요...
그림자 나라에서 외로웠던 준상이처럼,,,,,
그런데,,, 당신 어디 멀리 가려는 사람같아 보여요...
그런거에요?...
당신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이 느낌은 ,,,,
하지만, 당신을 그렇게 보내는 나입니다...
춘천,,,,
나의 고향,,,,
내 첫사랑을 만난 곳,,,
내 첫사랑을 떠나 보낸 곳,,,
그리움이 많은 곳,,,
생각할때마다 아픈 그리움을 추억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나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10년전의 그 곳을 거닙니다...
내 발걸음이 옮겨질때마다,,, 그 아이에 대한 그리움이 저를 따라옵니다...
아니,,, 따라오는 그것이,,,
내 첫사랑 그 아이에 대한 그리움인지,,,
내 마음속에선 준상이와 하나라고 느끼는 당신에 대한 그리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어쩌면,,,,
"나,,,, 준상이에요...."당신의 이 말이,,,,,
"두 사람은 다른데 내 마음은 그 둘을 하나라고 느꼈어..."
하는 이 느낌이.....
어쩌면,,,,
당신,,,,,당신이 그럼,,,,,
그런 거에요?...
"하지만, 제 첫사랑이 저를 다시 부르면 어떡하죠?....."
지금 당신 뭐라고 말하는 거에요?...
내가 잘못 들은 거에요?....
당신이 준상이라구요?.....
나를 보며 당신 지금 그렇게 말하고 있는 거에요?....
당신이 그렇게 말해주지 않아도,,,
내게 있어 사묻히게 그리운 그 이름인데,,,,,
준상이,,,,
당신이 내게 그라고 말하고 있는 거에요?....
나의 첫 사랑,,,,,
내 가슴을 처음으로 쿵하고 내려앉게 만들었던 그 아이 ,,,,
당신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 에.. 요?...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수많은 인연들중에 내가 사랑이라고 처음 느낀 그 사람,,,,
정원에는 수많은 장미가 있습니다...
그 수많은 장미중에 내가 "처음"이야~~~ 라고..
그렇게 이름을 붙여주고, 사랑이라는 마음을 준 장미 한 송이 같은 그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라구요?.....
믿을 수 없어요,,,
아니 믿어지지가 않 아 요,,,,,
나,,,, 믿지 못하겠어요....
당신,,,, 그런데,,, 그렇게 쓸쓸한 눈으로 날 바라보면 어떡해요....
이전까지 내게 보여주지 않았던 그런 외로운 모습으로...
진심이라는, 말보다 절실한 눈빛으로 그렇게 날 보면 어떡하냐구요...
그런 당신의 눈빛에서 나,,,
당신의 말 믿을지도 모르게 만드는 당신,,,,
나,,,, 무서워요,,,
아닐꺼에요,...
그렇죠?..
하지만,,,
자꾸만 그렇게 날 바라보면 어떡해요,,,,
내게서 등돌려줘요...
아니라고 말은 하지만,,,,
이러지 말라고 당신을 보며 화난듯 말하는 나이지만,,,
이렇게라도 만나게 된 당신을,,,,
내가 먼저 돌아설 수 없으니,,,
당신이 내게서 등돌려 달라구요...
어서,,, 어서 내게서 등돌려 멀리 가요,,,,,
결국,,,,,
결국,,, 내게서 "그런 사람으로 안봤는데, 정말 실망이에요..."라는..
그런 말을 하게 할때까지 왜 등돌려 가지 못했어요...
어렵게 그에게 날 보내주고서는, 그를 거칠게 다루는 당신에게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버리는...나,,,
왜....
왜... 진작 먼저 등돌려 가지 못했냐구요...
지금 이 순간에도 이기적인 나 자신을 느낍니다...
맘에도 없는 말 그렇게 툭하고 뱉어내고 후회하고 힘들어할 내 자신이 보이기에,,,
그래서 나 당신에게 이러는 거에요,,,
왜,, 먼저 등돌리지 않았냐고,,,,
당신 가슴에 상처 될 말 남기고 가는 나 용서하지 마요....
하지만,,,, 이럴 수 밖에 없는 날 이해해 달라고 한다면 욕심이겠지요....
"준상이가 살아돌아온다고 해도 내 옆에 있어줄거지?...
있어준다고 약속해,,,,
약솔해줄 수 있지?.... 약속하는 거지?...."
말없이 고개를 그에게 끄덕여 줍니다....
이렇게 확신없는 날 재촉하는 그에게 당신이 보냈으니까,,,
아니,,,,
내가 그랬으니까,,,,,,
세상 수 많은 사람의 많고 많은 인연중에 그 아이의 인연은 나에요...
정원 가득한 수 많은 장미 중에,,,,
내가 그랬듯 "처음"이야~~하고 이름을 붙여주고, 사랑이라는 마음을 준 장미 한송이 같은 사람이,,,
그 아이한텐 저래요,,,,,
어떻게 한 사람만만을 사랑할 수 있는지,, 바보같은 그 아이...
그 아이 곁에 남기로 한 나니까,,,,
조그만한 핸드폰을 통해 들려오는 당신의 떨리는 음성,,,,
나,,,, 눈물은 흐르지만,,,
나 그아이 곁에 남기로 했으니까,,,
그랬으니까,,,
눈 딱감고 당신에게 모질게 말합니다,,,
"당신은 준상이가 아니에요...
아니요,,,, 당신은 준상이가 될 수 없어요...
그 이유를 내가 말해줘요?.......
당신은 환하게 웃을 수 있지만, 준상인,,, 그렇지 못했어요.....
(그거 알아요?....
당신이 나를 향해 환하게 웃어줄때,가끔, 아주가끔 준상이가 내게 보여주었던 환한 웃음 생각났다는거,,,, 당신,,, 그거 알아요?....)
당신은 언제나 당당했지만, 준상인 아니었어요....
(그때는 몰랐지만, 그림자 나라에 혼자 갇혀서 외로웠던 준상이,,,, 나 때문에 혼자 아파하고 슬퍼하는 당신 모습에서 그런 준상이의 외로움을 느꼈다는거,,, 당신,,, 그거 알아요?...)
준상인,,,,, 내게 사랑한단 말도 못했어요,,,,
당신은,,, 아니잖아요,,,,
(당신 그거 모르죠?... 준상이에게서 듣고 싶었지만, 들을 수 없었던,,, 사랑한다는 고백,,,
그 말을 준상이가 내게 해줬다면, 당신처럼 이었었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나 혼자 가만히 속으로 놀랐다는거,, 당신,,, 그거 모르죠?...)
당신이 준상이가 될 수 없는 이유 더 말해줘요?......
"나,,, 준상이가 다시 살아온다해도,,,, 내 선택은 상혁이에요..."
내 마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내 뱉어버리는 나의 말에,,,
"유진씨....
우리 만나서 얘기해요,,, 나 만나서 다 들어줄께요...."
하고 말하는 당신의 목소릴 듣는 순간,,,
그래요,,,,
민형씨.. 거기 기다려요,,,
내가 갈께요...
내게 보여준 쓸쓸한 당신모습,, 내가 ,,, 내가 보러갈께요...
하지만,,,내 주위 모든 것들이 날 놓아주지 않아요...
마지막이라고,,,,, 한 번 뿐이라고,,, 애원하는 데도,,,
날 놓아주지 않아요,,,
그래서 나,,,
당신에게 못,,, 가,,, 요,,,,
오른 발, 왼 발,,, 그렇게 한 발자국씩 가다보면, 시간이 된다고 그랬죠?...
그래요...
당신이 말한 시간이라는 거 한 번 믿어 볼 께 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선택에 기뻐하고 행복해 하고 있는 그에게...
적어도 내 우울한 모습 안 보여줄 자신은 있어요...
내마음은 감춰두고 나 살아갈테니까,,,
이런 마음 감춰두고 살아가면 그 아이에게 큰 죄를 짓고 있는 거지만,,,,
그 아이가 이런 내 맘 모르게 나 잘 살아갈테니까,,,,
내 마음 이렇게 만들어서 내 자신에게도 미안하지만,,,
이해해달라고,, 하면서 그렇게 살아갈께요...
그래서,,,
나,,, 결 혼 해 요....
웨딩 드레스를 입고서는 거울에 내 모습을 비춰봅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은 촉촉해져 오지만, 일부러 활짝 웃어봅니다..
" 정유진,,, 넌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인 신부야,,,
넌 행복하잖아?.... 넌 행복한거야,,,"
이렇게 내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 곳에서 당신을 보게 될줄은,,,
"오 랫 만 이 네 요....."
긴 어색함을 깨고 한 나의 첫 마디...
이 첫마디에,,, 당신 또한 외로운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그래도 다행이에요...
전에 내게 보여줬던 그 쓸쓸함이 조금, 아주 조금은,,,
가신듯 해보여서,,,,
내가 이런 모습으로 당신 앞에 앉아있군요...
대답해 줄 수 있느냐며 당신이 내게 말합니다...
대답할 수 있어요,,, 나,,,
"준상인 내게 처음으로 가슴을 쿵하게 내려앉게 만든 사람이었고,,,
당신은 또다시 내게 가슴 쿵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 사람이었고,,,
준상이와 당신은 분명 다른데,,
내 가슴은,,, 그걸 느끼는 내 마음은,,,
두 사람을 한 사람으로,,, 한 마음으로 느꼈다고,,,"
나 이렇게는 말 못해요,,,
"준상이하고 민형씨,,, 다른 사람으로 나 좋아했어요...."
이런 나의 말에 따뜻하게 웃어보이는 당신,,,,
왠지 모르게 외로운 웃음이에요...
그림자 나라에서 외로웠던 준상이처럼,,,,,
그런데,,, 당신 어디 멀리 가려는 사람같아 보여요...
그런거에요?...
당신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이 느낌은 ,,,,
하지만, 당신을 그렇게 보내는 나입니다...
춘천,,,,
나의 고향,,,,
내 첫사랑을 만난 곳,,,
내 첫사랑을 떠나 보낸 곳,,,
그리움이 많은 곳,,,
생각할때마다 아픈 그리움을 추억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나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10년전의 그 곳을 거닙니다...
내 발걸음이 옮겨질때마다,,, 그 아이에 대한 그리움이 저를 따라옵니다...
아니,,, 따라오는 그것이,,,
내 첫사랑 그 아이에 대한 그리움인지,,,
내 마음속에선 준상이와 하나라고 느끼는 당신에 대한 그리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어쩌면,,,,
"나,,,, 준상이에요...."당신의 이 말이,,,,,
"두 사람은 다른데 내 마음은 그 둘을 하나라고 느꼈어..."
하는 이 느낌이.....
어쩌면,,,,
당신,,,,,당신이 그럼,,,,,
그런 거에요?...
"하지만, 제 첫사랑이 저를 다시 부르면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