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가장 기억에 남는 베드신?

조회 수 8872 2004.07.21 22:54:56
스타지우
최지우,가장 기억에 남는 베드신?

[노컷뉴스 2004-07-21 16:16]


이병헌, 최지우, 추상미, 김효진.

호화 캐스팅과 야릇한 분위기의 포스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가 개봉을 앞두고 첫 선을 보였다.

7월 20일 '서울시네마'에서 있었던 시사회에서, 주연 배우들은 그동안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파격적인 변신 때문인지, 다소 긴장된 표정들이었다.

특히 '로맨틱 섹시 코미디'라는 장르의 영화를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장현수 감독은 시사회에 참석한 기자들과 영화 관계자들의 평가가 겁이 난다며, 영화 상영 전 무대에 오르지 않고 숨어버렸다. 무엇이 그렇게 두려웠을까?

자매 관계인 세 여자와 그녀들이 사랑하는 한 남자와의 사각관계를 다룬 이 영화는 그 줄거리만을 생각했을 때 그저 그런 유치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줄거리는 둘째치고, 세 여자가 처한 상황과 그것을 코믹하게 풀어 가는 것이 이 영화의 묘미다. 각기 다른 사랑 방식을 가진 세 여자와, 세 여자에게 어울리는 갖가지 각본을 들고 그들 앞에 나타나는 한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오는 7월 30일, 그 비밀을 관객들에게 털어놓는다.


다음은 감독 및 출연 배우 인터뷰



-시사회를 마친 소감은?

▷장현수 감독 : 먼저 무대 인사에 함께 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 기자 분들과 평가하시는 분들이 겁났다. 그냥 즐겁고 재미난 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 다른 생각들은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만 봐줬으면 좋겠다. 이런 장르의 영화를 처음 만들어서 두려웠는데, 오늘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최지우 : 너무 긴장하며 봐서 그런지 지금 머리가 아프다. 좀 더 잘할 걸 하는 후회가 있긴 하지만, 재미있어 해주시는 것 같아서 좋다.

▷추상미 : 코미디는 처음이라 내 연기가 어떨지 궁금했었는데, 오늘 보니 내가 봐도 좀 쇼킹하다.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추상미 : 솔직히 베드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힘들기도 했고 재미있기도 했다.

▷최지우 : 나도 역시 베드신이... 하하. 그리고 이병헌 씨에게 울면서 욕하는 장면에서는 통쾌하기도 했다.

▷이병헌 : 야외 온천탕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영화에선 2-30초 정도로 짧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어두워지기 시작할 때부터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촬영했다. 반신욕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20분을 견디기가 힘들다. 나중엔 거의 빈혈 증상이 나타나 아주 어지럽고 힘들었다.

-능수 능란한 바람둥이 역할이라 고민도 많이 했을 것 같고, 연기하는 데 어려운 점도 많았을 것 같은데...

▷이병헌 : 마지막 장면에 카메라를 보며 웃는다. 그 때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 드셨을 지 모르겠지만, 수현이라는 인물은 약간 비현실적인 사람이다. 사람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는데, 그런 뉘앙스를 느꼈다면 내 의도와 맞아떨어진 것이다. 묘하고 비현실적이고 사람 같지 않은 그런 느낌을 주려고 했다. 그리고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부분들을 어느 정도 기분 좋은 느낌으로 바꾸려 노력했다.

-첫 경험에 설레는 역할을 잘 소화한 것 같은데, 자신의 첫키스 같은 경험을 떠올리며 연기했나?

▷최지우 : 난감한 질문이다. 하하. 내 경험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정말 이런 여자가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장르 자체가 로맨틱 섹시 코미디라서 그냥... 어쨌든 잘 표현됐다면 다행이다. 질문이 난감해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극중 재즈가수로 나오는 데 노래는 직접 불렀나?

▷김효진 : 그렇다. 4개월 정도 교육을 받았다. 영화 촬영 전에 미리 녹음을 해 놓고, 촬영 때는 립싱크로 했다. 내가 부른 게 맞는데 다들 안 믿는다. 하하.

-극중 인물이 마지막에 얻은 결론은 무엇인가?

▷추상미 : 영화 상에서는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결국 남편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변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남편이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나를 이해해 주는 것도 남편이다. 영화의 마지막에 그런 장면이 있었는데, 편집돼 좀 아쉽다.

-관객들에게 한 마디

▷최지우 : 여자 세 명이 한 남자에게 빠져드는 과정들이 각기 다른데, 그 부분이 아주 재미있다. 놓치지 말라.

▷이병헌 : 엄청난 폭소가 터지거나, 배우들의 개인기로 웃기는 코미디가 아니다. 어떤 상황을 보면서 그 속에 빠진 주인공들을 보고 낄낄거릴 수 있는 유쾌하고 기분 좋은 영화다. 재미있게 봐달라.

노컷뉴스 이혜윤기자 eyang1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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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베드신 쉬웠다' 도발적인 소감 눈길

[스포츠서울 2004-07-21 14:27]

[스포츠서울] “뭐, 어려울 이유가 있나요?”
미녀스타 최지우(29)가 생애 첫 베드신과 관련해 ‘쉬웠다’는 명쾌하고 도발적인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지우는 20일 서울 종로의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장현수 감독·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 시사회 후 기자 간담회에서 극중 이병헌과 치른 깜찍한(?) 러브신 경험담을 발랄하게 털어놓았다.

장현수 감독이 노출 수위, 몸짓 연출 등에 대해 특별한 지시를 내리지 않은 채 알아서 하라고 요구했다면서 “보여줄 수 있는 만큼, 표현할 수 있는 만큼 자유롭게 연기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말 사이에 ‘섹시’라는 수식어를 덧붙인 ‘누구나~’는 ‘완벽한 매력남’ 이병헌과 최지우 김효진 추상미 등 세 자매가 동시에 은밀한 관계를 엮는다는 파격적인 소재의 영화다. 세 자매 가운데 둘째 ‘선영’ 역을 맡은 최지우는 27세의 나이에 남자경험이 없는 학구파 대학원생으로 나와 순진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날 시사회에서 공개된 문제의 베드신은 사전에 화제를 모은 대로 최지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돋보였다. 이병헌의 매력에 반해 정신을 못 차리던 최지우는 남동생의 에로비디오 및 성인잡지를 통해 남녀의 그것을 학습하고, 결국 이병헌의 집에 찾아가 첫날밤을 보낸다.

서툴지만 못말리게 적극적으로 이병헌에게 덤비는 최지우의 모습이 코믹하고 귀엽게 표현됐다. 노출수위는 높지 않지만 이제껏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최지우의 섹시 연기를 만날 수 있다.

소수의 스태프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베드신 촬영에서 최지우는 감독과 함께 자신의 촬영분을 검토하면서 “속살을 더 노출하는 게 낫겠다”며 재촬영을 요구하는 등 대담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재미있고 유쾌한 배역을 연기해보고 싶어 이번 영화를 선택했다”는 최지우는 “이병헌에게 욕하는 장면과 베드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조재원기자 j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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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2004-07-21 11:29]

◆다음은 참석한 배우들의 소감과 에피소드

첫째 딸 한진영 역 `추상미`

"출연에 대한 결심은 로맨틱섹시코미디란 장르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됐다. 극에서는 최수현과 외도 후 다시 남편에게 돌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편집된 것 같아 아쉽다."

둘째 딸 한선영 역 `최지우`

"여자 셋이 한 남자의 유혹에 빠지는 각기 다른 과정을 유심히 본다면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할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배드신인데 어렵지 않게 촬영했다. 울면서 "씨**" 욕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막내 딸 한미영 역 `김효진`

"이번이 두 번째 영화다. 물론 째즈바에서 무대싱어로 부른 모든 노래는 내가 직접 부른 노래다."



[오럴하우스]최지우 "영화 노출 감독님이 말렸어요"
[헤럴드경제 2004-07-21 11:50]

"불안해 죽겠습니다." -28일 첫 방영을 앞둔 SBS 수목극 `형수님은 열아홉` 제작진이 동시간대 경쟁해야 할 `풀하우스` 와 `황태자의 첫사랑` 이 부담스럽다며.

"인기를 끄는 것도 참 부담스럽네요." - `파리의 연인` 의 김은숙 강은정 작가가 최고 시청률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극본 출고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별명이 `환자` 였어요." -KBS2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 의 아역스타 유아인이 중학교 다닐 때 워낙 돌출행동이 잦았다며.

"출연자셨어요?" -이벤트 MC 김홍식이 첫 녹화에서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분장사에게 `언제쯤 분장을 받을 수 있느냐` 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

"보여줄 수 있는 만큼 보여드렸어요. 오히려 감독님이 말리셨다니까요."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시사회가 끝난 뒤 최지우가 베드신과 노출신이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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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신은경,‘누구나…’ VIP 시사회 참석

영화배우 신은경이 만삭의 몸으로 오랜만에 공식 나들이를 했다.

신은경은 20일 오후 8시50분 남편 김정수씨와 함께 서울 강남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감독 장현수·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VIP시사회에 참석했다.

신은경은 지난해 9월 개봉된 ‘조폭마누라2’ 프로모션을 끝으로 외출을 삼간 채 태교에만 전념해왔다.

7월 말 출산예정인 신은경이 만삭의 몸을 이끌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은 남편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사 플레이어의 소속 연기자인,이 영화의 주인공 이병헌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신은경은 영화가 끝난 뒤 “재미와 함께 감동이 있었다”면서 남다른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VIP시사회에는 신은경 외에도 카메오로 출연한 정준하 공형진,이재룡-유호정 부부,신현준 송윤아 이혜영 김남주 오연수 하지원 이정재 등이 참석했다.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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