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전선하 기자] 은재(최지우 분)가 명절 스트레스를 팩와인으로 달래다 만취 상태로 시어머니를 대면했다.

14일 방송된 MBC TV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이숙진 극본, 이재동 연출)에서는 추석을 맞아 시댁을 방문한 은재가 음식 장만에 허리가 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재는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시어머니(김자옥 분)에게 앞치마를 건네받고는 곧장 음식 마련에 돌입했다. 은재는 산더미처럼 쌓인 음식재료에 질려버렸지만 비장의 무기인 팩와인을 소지하고는 목을 축이며 괴로움을 달랬다.

하지만 한 모금씩 마시던 팩와인은 끝모르게 들어갔고 어느새 은재를 만취상태로까지 만들었다. 이에 은재는 발게진 얼굴로 시어머니에게 그간 섭섭했던 일화들을 털어놓는 등 귀여운 주사를 부리기 시작했다.

시어머니와 친해지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지난 날들이 서러웠던 은재는 "다음은 없다"며 현재 남편 형우(윤상현 분)와 이혼소송 중이라는 사실을 은연 중에 털어놓아 위기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은재의 이와 같은 태도에 수상함을 느낀 시어머니가 두 사람의 법률 사무소를 찾아와 이혼 소송 사실을 알아채는 장면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갈등을 봉합시킬 또 다른 조력자로의 등장을 예고했다.

사진=MBC TV '지고는 못살아' 화면 캡처

‘지못살’ 최지우 추석날 시댁서 음주테러 “어머니랑 친하고 싶어”

[뉴스엔 박정현 기자]

이은재(최지우 분)가 추석날 시댁에서 술을 마시고 주정을 부렸다.

9월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 7회에서 이은재와 연형우(윤상현 분)는 함께 어머니 홍금지(김자옥 분)를 찾았다. 추석을 맞은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이은재는 홍금지에게 “전도 하나 못 뒤집는다”는 말을 들었다. 슬슬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술을 마셨다. 미리 준비해둔 팩소주였다. 일을 모두 마쳤을 땐 준비한 팩소주를 모두 마신 상태였다. 이은재는 소파에 누워 있었다.

이은재는 술에 취한 채 홍금지에게 “어머니 저 싫으시죠. 제가 좀 외롭거든요. 저는 어머니랑 친하고 싶었거든요”라면서 주정을 시작했다. 홍금지가 주정을 모두 받아주자 이은재는 “그래 봤자 다음은 없어요”라고 했다. 이혼을 연상케 하는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