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캐스팅 '물밑 전쟁' 뜨겁다

조회 수 3932 2005.08.19 07:35:35
스타지우
톱스타 캐스팅 '물밑 전쟁' 뜨겁다

톱클래스 연출자 및 작가들의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들이 제작을 앞두고 있어 방송가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가을동화’와 ‘겨울연가’의 윤석호 PD, ‘아름다운 날들’과 ‘천국의 계단’의 이장수 PD, ‘풀하우스’의 표민수 PD,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와 이경희 작가 등이 올 연말 이후 연달아 야심작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톱스타들을 잡기 위한 캐스팅 경쟁과 톱스타들이 자신에게 맞는 작품에 출연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방송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들 연출가와 작가는 한류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인물들. 이들이 제작하는 작품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체 시장을 겨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류 스타로 입지를 굳히려 하는 톱스타들의 이해 관계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때문에 톱스타들 또한 출연 제의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찾는 움직임까지 보여주고 있다.

비는 윤석호 PD, 이경희 작가 등 여러 화제작으로부터 ‘러브콜’을 동시에 받았지만 이종격투기 선수로 강인한 남성상을 보여줄 수 있는 이경희 작가의 ‘이 죽일 놈의 사랑’을 택했다. 11월 KBS 2TV 방영 예정인 ‘이 죽일 놈의 사랑’은 비의 합류만으로도 하반기 최대 화제작으로 점쳐지고 있다.

완전 사전 제작제로 제작될 윤석호 PD의 ‘봄의 왈츠’는 지난 7월 아역 분량 촬영을 마치고 주연급 캐스팅 작업을 진행중이다. 성유리 현빈 등이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올라 있는 가운데 9월께 주연 배우를 확정하고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류 연출자로 윤석호 PD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이장수 PD가 12월 SBS를 통해 선보일 ‘천국의 Prelude(전주곡)’ 또한 연기자들 사이에선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다. ‘천국의 Prelude’는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에 이은 ‘천국’ 시리즈의 완결편이 될 작품이다.

윤석호 PD와 이장수 PD가 만든 이전 작품들이 모두 전아시아적인 인기를 누린 만큼 ‘봄의 왈츠’와 ‘천국의 Prelude’는 ‘출연=한류 스타’의 함수 관계를 성립시킨다. 스타급 연기자들이 적극적으로 출연 의사를 개진하는 이유다. ‘천국의 Prelude’의 경우 이전 작품에 모두 출연한 최지우의 합류 여부도 관심사다.

아직 기획 단계인 표민수 PD와 고현정, 그리고 인정옥 작가가 함께 하는 작품은 벌써부터 연예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표민수 PD와 인정옥 작가의 만남만으로도 ‘걸작’ 예감을 주고 있어 작품성을 추구하는 스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표민수 PD와 함께 젊은 연출자 그룹의 선두주자인 이형민 PD가 ‘겨울연가’의 김은희 윤은경 작가와 함께 만들 작품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형민 PD가 윤석호 PD가 설립한 ‘윤스 칼라’로 옮긴 뒤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윤 PD의 측면 지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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