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타들도 일본 진출 본격화

조회 수 4112 2005.08.19 07:45:47
스타지우
<뉴스엔=이재환 기자>

최지우에 이어 김희선 손예진 박솔미 등 여자 스타들이 일본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배용준 장동건 권상우 이병헌 등 이른바 ‘4대천왕’으로 불리며 한류 열풍을 주도한 남자 스타들에 뒤를 이어 여자 스타들의 일본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다.

여자 스타들의 일본 진출은 그 동안 최지우를 제외하면 그다지 활발한 것은 아니었다. 드라마 ‘겨울 연가’로 일본 내 상당한 팬층을 확보한 ‘지우히메’ 최지우는 이미 일본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7월30일 화보집 ‘최지우 보석상자(Treasure Box) Jiwoo’를 선보인 최지우는 최근 일본에서 2편의 CF 모델로 잇달아 캐스팅됐다.

그녀는 오는 9월 13, 14일 양일간 오사카에서 대규모로 ‘최지우 드라마 콘서트’를 연다. 또 내년 1월 일본 T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인 드라마 ‘윤무곡’(輪舞曲, 가제)에 캐스팅돼 11월부터 약 4개월간 일본에 체재할 예정이다.

MBC 드라마 ‘슬픈 연가’에서 권상우와 애절한 사랑을 연기한 김희선도 일본 진출을 본격화할 움직임이다. 김희선은 10일부터 2박3일간의 일본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일본 방문은 현재 ‘슬픈 연가’를 방송하는 후지TV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희선은 방문기간 일본 취재진과 기자회견 및 인터뷰를 가졌고 후지TV의 토크쇼에 출연하는 등 김희선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김희선은 성룡과 열연을 펼친 3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더 미스’의 여주인공으로 10월께 일본을 또 한차례 방문한다. 김희선에 대한 일본 내 인기가 치솟으면서 현재 광고 출연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김희선 측은 “일본 내 인기가 생각보다 상당했다. 일본의 매니지먼트와 정식 계약을 통해 일본 진출을 본격화 할 작정이다”고 말했다.

배용준과 영화 ‘외출’에서 열연한 배우 손예진도 지난 6월 말 일본을 첫 공식 방문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욘사마의 연인’으로 일본 내 인지도가 급증하고 있는 손예진은 배용준의 일본 에이전시 IMX와 일본 내 정식 매니지먼트 계약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손예진은 영화 ‘외출’과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각각 일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그녀의 인기도가 상승할 것으로 한류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겨울연가’, ‘올인’ 등을 통해 일본 내 인지도를 높인 박솔미도 일본 진출을 본격화 했다. 박솔미는 최근 일본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오스카 프로덕션과 계약했다. 오스카 프로덕션은 여배우 오네쿠라 료코, 우에토 아야 등이 소속돼 있는 ‘미녀군단’으로 최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체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박솔미는 내년 초 일본 드라마에 출연을 적극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프로덕션 코판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한류열풍은 주로 배용준 권상우 등 남자스타 중심이었다.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여자스타들이 일본 내 진출을 본격화 하면서 또 다른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남자 스타들에 이은 여자 스타들의 일본 진출이 어떤 성과를 이뤄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star@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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