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스타들 화려한 나들이

조회 수 4281 2005.07.02 20:13:22
스타지우
미녀스타들 화려한 나들이
최지우, 차기작 '연리지' 잠정 결정 · 송혜교, '파랑주의보' 데뷔 초읽기


[스포츠한국 '속보' 2005.07.02 09:33]  


안방극장의 헤로인’들이 스크린 점령을 노리고 있다.
송혜교, 김하늘, 최지우, 김태희 등 최근 안방극장에서 스타로 군림하던 미녀 스타들이 연이어 스크린 무대로 진출한다. 이들 미녀 스타는 드라마의 흥행 불패 신화를 영화로 이어가며 새로운 연기 변신도 꾀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송혜교는 최근 영화 ‘파랑주의보’(아이필름 제작)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스크린에 데뷔한다. 송혜교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시작으로 드라마 ‘가을동화’ ‘풀 하우스’ 등을 통해 안방극장 최고의 스타에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스크린 연기에 대한 꿈을 놓치지 않았다.

송혜교가 최근 전지현 등 톱스타들이 대거 소속돼있는 싸이더스HQ에 둥지를 튼 이유도 바로 안정적으로 스크린 연기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는 게 정설이다.

‘파랑주의보’는 일본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품. 송혜교의 상대역으로는 개성파 미남 배우 차태현이 출연할 예정이다.

미녀 스타 최지우도 최근 차기작으로 영화 출연을 잠정적으로 결정지은 상태다. 최지우는 한류스타로 일본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대신 영화를 차기 행보로 정했다.

최지우는 수많은 시나리오 가운데 멜로 영화 ‘연리지’(감독 김성중ㆍ공동제작 화이트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출연을 놓고 제작사측과 막판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측은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무가 서로 엉켜 한 나무처럼 자라는 것과 같은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제목과 같은 제주도의 연리지에서 촬영이 진행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다른 미녀 스타 김하늘과 김태희도 차기작으로 영화 출연을 고려하고 있다. 김하늘은 이동건과 주연을 맡은 드라마 ‘유리화’ 이후 스크린 무대 복귀를 놓고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 ‘6월의 일기’ 등 몇 편의 출연을 고려해오다 최근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 한 편의 멜로 영화에 출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김태희 역시 최근 문근영 등 스타급 배우 10여명이 소속된 나무액터스로 소속사를 옮긴 이후 스크린 데뷔를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나무액터스측은 “김태희의 영입 이후 멜로, 액션,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출연 섭외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미녀 스타의 스크린 공략으로 올해 영화계는 여배우 풍년을 맞을 전망이다. 이영애 김혜수 전도연 엄정화 등 내로라하는 미녀 스타들이 스크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송혜교 김태희 등 굵직한 ‘신인’ 영화배우들도 수혈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지우의 경우 ‘겨울연가’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 등으로 안방극장에서 흥행 불패를 이어온 반면 스크린에서는 흥행의 맛을 보지 못한 터라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징크스를 깨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이들 미녀 스타는 최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주목받는 한류 스타의 선두주자라는 공통점 때문에 또다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의 출연은 배용준의 영화 ‘외출’처럼 해외 시장 수출로 인한 외화벌이에도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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