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누구나 비밀은 있다'서 '욕설+에로틱' 놀라운 변신
                                                         [스포츠조선 2004-07-29 12:30]

이병헌 뺨 때리며 xx놈, 노출 약해 실망 할걸요"
일본 아줌마팬들 놀라면 어쩌죠?

베드신 가위질 당해 너무 아쉬워~




◇ 최지우가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사랑도 책에서 배우는 학구파 대학원생 `선영'역을 맡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최지우는 "그동안 너무 울고 짜는 역할만 해서 좀 밝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활짝 웃었다.
<신보선 기자 sbs@>



◇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포스터.◇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최지우(왼쪽)-이병헌


 최지우의 공식 홈페이지 '스타지우'에 뜬 흥미로운 게시물 하나.

지난 22일 일본 총리 관저를 방문한 최지우의 손을 고이즈미 총리가 잡고 있었던 시간은 10초. 최지우 외 인물과의 악수는 고작 2초.

 
총리의 최지우 영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좋은 온천이 있는데 함께 가지 않겠냐"는 '러브콜'서부터 "최지우가 출연하는 한국드라마라면 일본촬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적극적인 '유치작전'까지.

 
최지우는 "자상한 이웃집 할아버지 같았다"며 "예정된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수다'를 떨었다"고 즐거워했다.

 
한편의 드라마가 이토록 큰 반향을 일으킬 줄은 최지우도 몰랐을 것이다. '겨울연가'의 상상을 넘어서는 인기 덕분에 그녀는 '2005 한일 우정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총리관저에까지 초대받는 '영광'을 누렸다.

 
'지우공주'란 뜻의 '지우히메'란 애칭을 얻었고, 각종 CF 출연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30일 개봉되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감독 장현수,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파격변신한 최지우를 만나 일본 방문기를 덤으로 들었다. 바다 건너에서 '공주'대접을 받고 와서인지 더 예뻐진 것 같았다.

 

'울고 짜고' 멜로 이미지 벗고

'욕설+에로틱' 놀라운 변신


추상미-김효진과 병헌 오빠 쟁탈?

여자끼리만 붙어다녔는걸요~



 -일본팬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뭔가.

 
▲드라마 속 순수한 이미지 때문이겠지. 기자회견에서 늘 첫번째 나오는 질문이 "(드라마 우는 장면에서)진짜 우는 거 맞냐?"다. 어떻게 그렇게 눈물을 뚝뚝 흘리냐고 난리다. 또 키 큰 걸 신기해한다. 어떤 TV에서는 내가 입국하는 장면을 소개하면서 '최지우, 키 1m74'라는 자막을 다 넣더라. 참,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년 아줌마팬이 대부분이다.

 

 -남자팬이 아니고?

 
▲한국에서 팬클럽 모임을 가지면 남자팬은 딱 한명 온다. 일본서도 여자팬이 압도적이다. 일본 프러덕션 관계자가 '여기서는 아줌마팬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며 '복받았다'고 하더라.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가 개봉되면 일본팬들이 놀라겠다.

 
▲한국팬들부터 난리다. 솔직히 파격적인 변신인가?(옆에 있던 매니저들, 코디네이터 모두 고개를 크게 끄덕) 잘 모르겠다. 영화 개봉전부터 혜수언니(김혜수)와 비교하며 '파격노출' 운운해서 많이 부담스럽다. 노출을 기대하고 보러온 팬들은 "저게 뭐냐"며 실망할 텐데.

 

 -사전 홍보에 비해 노출은 미미하던데.

 
▲애초부터 어디까지 벗어라, 뭐 이런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찍은 게 아니다. 노출수위보다는 '선영'이란 인물이 표현해야하는 감정선을 잡기가 힘들었다. 잘못하면 내숭이라고 욕할 것 같고, 또 오버하면 선수처럼 보일 것 같아서. 병헌오빠(이병헌)와의 베드신은 생각보다 쉽게 갔다. 원래는 등을 다 노출하기로 했는데 어깨선에서 잘려 오히려 실망했다.

 

 -욕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최지우는 이 영화 속에서 이병헌의 뺨을 갈기며 '**놈'이란 욕을 한다)

 
▲그 신 촬영을 학수고대했었다. 사실 살면서 '**놈'이란 욕설을 그렇게 시원하게 내뱉을 기회가 없지 않나. 촬영전에 엄청 연습했다. 하하하. 속으로 NG가 많이 나길 빌었는데 한번에 OK 사인이 났다. 섭섭했다.

 

 -촬영하면서 추상미, 김효진과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다고 하던데.

 
▲무슨 소리? 병헌오빠가 왕따였는걸. 여자들끼리는 공연도 보러다니고 차마시고 수다떨고 아주 재미있게 촬영했다. 물론 각자 맡은 역할 안에서는 최선을 다하려고 경쟁을 펼쳤겠지만.

 

 -영화에 나오는 완벽한 남자는 어떤가?


▲싫다. 너무 완벽하면 부담스럽다. 만나는 내내 긴장을 늦추면 안될 것 같지 않나.

 

 -그렇다면 이상형은.

 
▲어릴 때는 꽃미남이 좋았다. 뭐랄까. 사랑에 대해 이기적이었던 것 같다. 주는 것보다는 받는 사랑에 익숙했으니까. 나이를 먹어갈수록 내가 존경할 수 있는 남자가 좋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중요한 것 같고.

 

 -영화서처럼 말못할 '비밀'이 있나?

 
▲비밀을 말하면 더이상 비밀로서의 존재를 잃어버리는 것 아닌가. ㅋㅋ. 비밀이 많은 사람은 왠지 싫다. 음흉한 건 딱 질색이다. 비밀을 털어놓고 지내는 친한 친구들이 몇몇 있다. 너무 까발릴 필요는 없지만 연예인이라고 베일에 싸여 사는 건 체질에 맞지 않는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지역은 못정했지만 다음달 미국으로 단기어학연수를 간다. 작년에 샌프란시스코를 갔으니 이번엔 다른 지역일 것 같다. 한달반쯤 머물면서 영어와 일본어를 배울 작정이다. < 김소라 기자 soda@>



일본서 최지우 인형 나온다…계약금 8억 제의
[스포츠투데이]

'최지우를 갖고 싶다!'

톱스타 최지우에 대한 일본 팬들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그녀의 인형까지 등장하게 됐다.

최근 일본의 한 유명 장난감 업체는 최지우를 모델로 한 '지우히메(최지우 일본 애칭) 인형'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최지우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한 장난감 업체가 최지우를 모델로 한 '지우히메' 인형을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곧 계약금과 판매 수익 지분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적힌 제안서와 인형 샘플들이 최지우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인형제작을 기획한 일본 업체는 웬만한 CF 개런티에 맞먹는 7∼8,000만엔(7∼8억원)을 계약금으로 제의했고,연간판매수익 가운데 최소 5%,최고 8∼9%의 지분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우히메 인형은 신체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여지는 마론 인형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일본업체는 일단 현재 NHK 지상파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2TV '겨울연가'에서 최지우가 맡았던 유진 역할을 모델로 인형을 제작하고, 이후 시장 반응에 따라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등 그녀가 출연했던 작품들의 캐릭터 인형을 시리즈로 제작할 계획이다.

최지우 측은 일단 지우히메 인형의 제작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계약금이나 수익금 등 돈 문제를 떠나 샘플로 보낸 인형이 마음에 들면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다. 최지우는 최근 스투와의 인터뷰에서 "여자라면 누구나 인형을 좋아한다. 내 인형이 만들어진다는 자체가 더할 나위없이 큰 기쁨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우는 30일 개봉되는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감독 장현수?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뒤늦게 성(性)에 눈뜨는 모범생 선영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노리고 있다.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최지우 "저 코성형 안했다니까요"

[일간스포츠 2004-07-29 12:50]



[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코 성형 수술 안 했다."

'겨울연가의 헤로인' 최지우(29)가 지난 27일 인터뷰에서 연예계 생활을 하며 가장 상처를 받았던 소문인 '성형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밝혔다. <아름다운 날들>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까지 드라마 불패 신화를 이어온 최지우도 마음의 상처를 받은 때가 있었던 것이다.


30일 개봉하는 로맨틱 섹스 코미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촬영 후 한껏 여유롭고 당당해진 최지우는 "지금껏 코 성형 수술에 대한 얘기를 무척 많이 들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솔직하게 밝힌다. 나는 코 수술을 한 적이 결코 없다.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자연산 코다.(웃음) 화면에 나온 콧망울 모양 때문에 어떨 땐 내가 봐도 성형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한때는 정말 억울했다"며 귀엽게 '돼지 코'를 만들어 보였다.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 출연해 '실땅님'이라는 단어로 놀림감이 됐을 때. 그는 "당시 함께 출연한 이병헌 씨는 연기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난 '실땅님'이라는 발음만 부각되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를 하는 등 슬픈 캐릭터였음에도 우스꽝스러워졌다"고 했다" 이어 "딸에게 애틋하신 아버지가 인터넷을 체크하다가 '최지우는 턱을 깎아서 혀가 짧다'는 네티즌의 글을 보고 충격받으셨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그는 얼굴이 훨씬 갸름했던 어린 시절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싶었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노출 연기를 감행한 그는 "20대 초반이었으면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20대 끝자락이 되니 뻔뻔스러워졌나 보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은정 기자



최지우 `귀여운 욕쟁이`

[헤럴드경제 2004-07-29 12:02]


`누구나…`서 터프처녀
`11년만에 대변신 눈길`

최지우. 그녀가 하면 욕도 아름답다.

욕설이 어찌 아름다울까 마는 톱스타 최지우가 내뱉는 욕에서는 섬뜩함보다 귀여움이 느껴진다.

그녀의 입에서 쏟아지는 욕설 자체가 관객의 허를 찌르는 의외성이강한 데다 그녀가 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적 공감대가 이런 느낌에 공명을 준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 공주(히메)로 불릴 정도로 언제나 새침하고 조금은 도도한 분위기를 풍겨온 최지우가`욕쟁이 처녀`로 변신한다.

한 남자를 놓고 벌이는 세 자매의`삼색 러브 스토리`를 다룬 화제의 영화`누구나 비밀은 있다`를 통해 거친 남자들에게나 어울릴 법한 욕설을 날린다.

11년간 활동하며 단 한 차례도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기에 파괴력은 더 크다.

우선 가장 어색해하는 이는 최지우 자신이다. 촬영 당시 민망해 하면서도 무척 재미있어했다는 후문이다.

매니저 장진욱 씨는"1994년 데뷔 이후 드라마는 물론 영화를 통해서도 욕을 해본 적이 없다"는 말로 최지우의 파격적인 변신을 강조했다.

시사회 등을 통해 최지우의 변신을 이미 접한 관객들은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시의적절한 그녀의 욕설에 웃음이 나왔다고 입을 모은다.

`지×하네`는 기본이고, 동생 김효진과의 결혼을 발표하는 이병헌에게는`야, 이 개××아`를 내뱉는다.

의학서적을 공부하듯 포르노 비디오와 잡지를 탐독하며 섹스를 공부하는`학구파`최지우였기에 욕쟁이로의 변신은 면죄부와 함께 지지를 받는다.

여자의 변신이 언제나 무죄였듯, 이번에도 최지우의 변신은 무죄다.

이상민 기자(marinebo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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