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베드신 정말 섹시해"…영화‘누구나…’ 크랭크인 파티현장

[스포츠투데이 2004-07-10 02:52]


“베드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미녀스타 최지우가 영화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베드신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최지우는 9일 오후 9시 서울 플라자호텔 22층 덕수홀에서 열린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감독 장현수·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크랭크업 파티에서 “베드신이 기억에 남으며 그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섹시했다”고 밝혔다. 극중 둘째인 선영으로 열연한 최지우는 이어 “이병헌과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이후 두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이지만 베드신을 비롯 다른 장면에서도 너무 호흡이 잘맞았다”고 덧붙였다.

영화속에서 맏이 진영으로 출연한 추상미 역시 영화속 독특한 베드신의 비밀을 털어놨다.추상미는 “영화속에서 한복을 입고 이병헌과 베드신을 찍었다”면서 “한복 베드신은 이제껏 한번도 없는 베드신이었으며 정말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다”고 전했다.또 막내 김효진(미영)은 이번 영화속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는 사실을 털어놨으며 즉석에서 무반주로 재즈풍의 노래를 열창하는 새로운 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면 극중에서 이들 3자매와 좌충우돌 사랑을 나누는 이병헌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는 ‘뭐 이런 녀석이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연기를 하면서 극중 캐릭터인 수현을 이해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만능엔터테이너 탁재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김제동 이재훈 등이 우정출연했으며 JK 김동욱이 축가를 불러 흥겨움을 더해주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 취재진 100여명외 일본 대만 매스컴까지 가세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또 이병헌 최지우의 일본 대만팬 1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눈길을 끌기도 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이병헌이 최지우 김효진 추상미 등 세 자매와 동시에 사랑을 나누는 섹시 코미디로 오는 30일 개봉될 예정이다.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김혜수 최지우 너무 벗었나!
[스포츠투데이 2004-07-10 09:15]

‘의도적 노출이냐,아니면 세상의 오해냐.’

미녀톱스타 최지우와 김혜수가 각각 새로 주연을 맡은 영화들이 개봉 전부터 선정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최지우가 이병헌 김효진과 함께 출연한 신작 ‘누구나 비밀은 있다’(감독 장현수·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지하철 역사 내부에 부착하려던 영화광고가 말썽이 됐다. 지하철 광고를 심의하는 광고 심의위원회에서 ‘너무 노출이 심하다’며 수정 권고를 한 것이다. 광고심의위원회는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제작사인 태원측에 “광고내용 중 사람들이 나체로 착각할 수 있는 최지우와 김효진의 등 부분을 수정하라”고 통보했다. 제작사측은 통보를 받고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하느라 한바탕 난리를 치렀다.

김혜수 주연의 에로틱 스릴러 ‘얼굴 없는 미녀’(감독 김인식·제작 아이필름)는 극장용 예고편에서 말썽이 생겼다. 이 영화 예고편을 심의한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이례적으로 심의반려판정을 내렸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예고편에 등장하는 “섹스는 동의하에 하는 거지?”란 대사와 김혜수가 김태우와 벌이는 노골적인 정사장면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아이필름은 예고편에서 ‘섹스’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김혜수와 김태욱의 정사장면도 강도를 많이 ‘순화’시켜 재심의를 겨우 통과했다.

최지우와 김혜수의 신작으로 기대와 관심을 모은 영화들이 이렇게 구설수에 오르자 영화계와 온라인상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두 작품이 영화 홍보와 예고편 등에서 간판스타인 최지우와 김혜수의 노출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네티즌은 “경험이 많은 두 영화의 제작자들이 광고나 예고편에서 어느 정도가 ‘마지노선’인지 잘 알 텐데 의도적으로 눈길을 끌기 위해 ‘노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최지우·김혜수측과 영화사에서는 “의도적인 ‘노출 마케팅’이라는 지적은 억울하다”며 펄쩍 뛰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태원측은 “한 번도 선정성을 앞세워 홍보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언론이 과대포장을 해 로맨틱코미디인 영화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태원측은 심의에 대해서도 “포스터 심의 때는 아무 문제도 되지 않다가 왜 지하철 역사 광고에서는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최지우측 역시 “영화에 절대 지나친 노출신은 없다”고 밝혔다.

‘얼굴 없는 미녀’의 아이필름측도 “영화내용보다 ‘김혜수가 벗느냐 아니냐’에 관심이 더 높아 우리도 너무 힘들다”며 애로점을 호소했다. 김혜수측 역시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노출보다는 심리적인 면이 강조됐다”며 “따라서 ‘에로틱스릴러’가 아닌 ‘미스터리스릴러’다”고 강조했다.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누구나 비밀은 있다' 성공을 위하여!!

[일간스포츠 2004-07-10 02:58]

[일간스포츠 윤고은 기자] "베드신 때는 아주 많이 섹시했던 것 같다."(최지우)

"이성을 억누르고 본능적으로 봐주면 굉장히 유쾌한 영화다."(김효진)

로맨틱 섹시 코미디 <누구나 비밀은 있다>(태원엔터테인먼트, 장현수 감독)가 9일 오후 9시 서울 프라자호텔 22층 덕수홀에서 특별한 파티를 열었다.


이병헌 최지우 추상미 김효진 탁재훈 등 주연배우와 인터넷을 통해 뽑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대만에서 온 80명의 일반인이 참석한 이 파티는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크랭크 업(촬영 종료)을 기념하는 와인 파티.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이 로맨틱 섹시 코미디의 성공을 기원하는 프로모션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배우들은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탁재훈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쇼에서 최지우는 "어떻게 동생의 남자를 범할까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알게 모르게 그런 일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영화에 더 많이 관심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스태프가 각 배우들의 비밀을 털어놓는 시간이 있었는데, 김효진은 '발가락 노출을 너무 두려워해서 불쌍하다'는 말을 들었고 추상미는 '보기엔 안그런데 촬영장에서 가장 수다스럽다'는 말을 들었다.


7000명의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뽑힌 80명의 팬들은 배우들과 함께 한 1시간의 파티를 한껏 즐겼다. 또한 행사가 열린 호텔에 투숙한 20여 명의 일본 팬들이 소식을 듣고 행사장 입구를 에워싸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JK김동욱이 초대가수로 참석,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을 열창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세 자매가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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