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최지우 커플 '상하이 들썩!'

조회 수 9547 2004.04.23 07:22:59
스타지우
'천국의 계단' 커플이 중국의 경제·무역도시 상하이를 들썩였다.

한류스타 권상우(28)와 최지우(29)는 22일 오후 3시 중국 상하이 중심의 전시장 상하이마트에서 열린 '상하이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2004'오프닝 패션쇼 '앙드레김 상하이 판타지아'에 커플로 출연해 한류 팬들을 열광시켰다.

STV '천국의 계단' 종영 후 이날 패션쇼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마치 드라마 속편을 찍듯 슬픈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연출하며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눈부신 흰색 투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두 스타는 블랙&화이트의 무채색 슈트, 화려한 이브닝드레스, 순백의 웨딩드레스 등을 전문 모델 이상으로 멋지게 소화했다.

두 한류 스타의 인기를 실감케 한 것은 100여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권상우와 최지우가 나오면 조용하던 패션쇼장이 록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정도. 관객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들이 걸어 나올 때면 모두 서서 디지털 카메라를 한꺼번에 눌러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쇼의 하이라이트는 '몸짱' 권상우의 '노출신'.

류수영 김정훈 등과 함께 흰 슈트 차림으로 걸어나온 권상우가 돌아 들어가다 잠시 멈춰 재킷을 벗자 흰색 민소매 티셔츠 차림을 통해 근육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에 여성 관객들은 "악"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또 권상우와 최지우가 촉촉이 젖은 눈빛으로 사랑하지만 헤어지는 슬픈 연인을 연출하자 두 스타의 연기력에 박수가 터져나왔다. 두 사람은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의 방중 기간 내내 팬과 매스컴을 몰고다녔다.

21일 오후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중국과 인근 대만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시작으로 가는 곳마다 사인과 촬영, 인터뷰 공세에 시달리며 '한류 스타'로서의 인기를 만끽했다. 패션쇼에 앞서 이날 오전 테이프커팅 행사 후 앙드레김과 권상우, 최지우, 김태희 등 '천국의 계단' 주인공 3명이 가진 사인회 때도 1000명 가까운 팬이 몰려 대혼잡을 빚었다.

한편 이번 앙드레김 쇼에는 '서울대 얼짱' 김태희와 '쿨가이' 류수영, UN 김정훈, 신예 김지훈 허정민 등 인기 연예인도 출연해 상하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상하이 | 성정은기자 moira@


[스포츠조선]권상우-최지우, 中 '앙드레 김 패션쇼' 참가

中 상하이 '앙드레 김 패션쇼'
'천국의 커플' 권상우-최지우
대륙대란
팬들 흥분 … 행사장 마비도
현지 언론-日TV도 취재경쟁





'천국의 계단 커플' 권상우(28)와 최지우(29)가 중국을 뒤흔들었다.
 권상우와 최지우는 22일 중국 상하이시 상하이마트에서 열린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프리뷰 인 상하이 2004) 오프닝 쇼로 열린 '앙드레 김 패션쇼'에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이후 2개월만에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중국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상하이 TV가 후원한 이번 쇼에서 이들은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천국의 계단'에서 보여준 슬프고도 아름다운 결혼식 장면을 재현했다.
 이번 쇼를 위해 앙드레 김이 특별히 제작한 웨딩드레스와 결혼 예복을 입은 이들은 환상적인 앙코르 웨딩을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한류열풍을 증명하듯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오후 2시50분 행사장이 공개되자 일시에 들이닥친 팬들로 한때 장내가 마비됐는가 하면, 권상우와 최지우가 나란히 무대에 나서자 중국 팬들은 환호성과 플래시를 터뜨려 록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권상우가 최지우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에서는 일부 여성 팬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권상우는 무대에서 갑자기 상의를 벗어젓히고 러닝 차림으로 워킹을 하는 깜짝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권상우-최지우 커플 외에 김태희와 류수영이 호흡을 맞췄고, UN의 김정훈, 신인탤런트 김지훈, 허정민도 출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내 20여개 언론을 비롯해 상하이 TV, 동방 TV, OTV 등 20여개의 중국 언론 심지어 일본 아사히 TV까지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벌여 이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 상하이(중국)=김태근 기자 am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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