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관광 파문' 잠재웠다

조회 수 3932 2004.01.17 00:10:38
최지우 '관광 파문' 잠재웠다

[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최지우(29)가 '국가 체면'을 위해 일본 팬들을 만나기로 결정했다.

최지우는 15일 "나와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국내 L여행사와 S업체가 ' 겨울연가 최지우와 만나보는 한국여행 상품'을 기획한 것은 무척 화가 난다. 하지만 국가 이미지와 비싼 경비를 내고 나를 보러오는 팬들을 위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최지우는 '최지우 관광상품'을 기획한 업체로부터 단 한푼의 개런티도 받지 않는데다 자신의 사비 1000만 원을 털어 팬들을 위한 선물도 마련했다.


당초 국내 L여행사와 S업체는 최지우의 이름을 미끼로 일본 J여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했다. 또 최지우와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팬미팅 등의 일정을 기획했다. 최지우 측이 이에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끈하자 S업체 등은 잘못을 시인하며 15일 한국관광공사의 중재로 사태 수습에 나섰다. 최지우 관광상품 파동은 일본 매스컴에까지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논란이 일었다.


최지우와 팬들의 만남은 16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인천 무의도에서 이뤄진다.


16일 오전 7시 1박 2일 일정으로 SBS TV 천국의 계단 촬영을 위해 인천 무의도로 떠난 최지우는 무의도에 정박한 유람선에서 팬들과 만나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 천국의 계단 촬영때문에 예정된 호텔로 이동할 시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주관사가 특별 유람선을 마련했다. 팬미팅은 최지우가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사진을 찍고 선물을 증정하는 스케줄로 진행된다.


그러나 천국의 계단 촬영현장 방문과 팬 10여 명의 엑스트라 출연은 천국의 계단 제작진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지우의 매니저는 "최지우가 팬들과 만나지만 잘잘못은 가려야할 것 같아 L여행사와 S업체에 내용증명을 보낼 것이다. 앞으로 연예인의 이름이 무단으로 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고 전했다.


이은정 기자 mimi@ilgan.co.kr
[일간스포츠] 2004년 01월 16일 (금)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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