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1월 08일 기사모음

조회 수 3955 2004.01.15 01:15:18
네티즌 "정서 살리기 서명운동"

"정서를 죽이는 건 우리를 두∼번 죽이는 일입니다!"
 
네티즌이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수목 미니시리즈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의 극중 주인공 정서(최지우 분)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네티즌은 정서가 안암에 걸려 죽음을 맞이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시청자 게시판에 "정서는 극중에서 한번 죽은 것으로 나왔는데, 또 죽이는 건 너무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비극적인 결말에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나 결말이 좀처럼 바뀔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 3일부터 아예 '정서 살리기 운동 본부(jungseo.qp.to)'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본격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운영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저희가 원하는 건 해피엔딩입니다. 정서를 죽이고 해피엔딩이 될 수는 없습니다"며 네티즌의 서명을 받고 있다.
 
8일 오전 438명의 네티즌이 "정서를 살려 달라"며 서명을 했고, 기타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같은 내용의 글이 수백건 올라오고 있다.
 
<천국의 계단>은 7일 11회 방송에서 35%(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MBC 드라마 <천생연분>(15.2%)과 KBS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6.5%)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수목 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허환 기자 angel@hot.co.kr
[굿데이] 2004년 01월 08일 (목)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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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 충격적인 결말

[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최지우가 죽는다. 신현준도 자살한다.

SBS TV 수목드라마 천국의 계단 (극본 박혜경, 연출 이장수)의 비극적 결말이 밝혀졌다.


이미 최지우(한정서 역)가 안암에 걸려 투병하다가 죽는다는 것은 이장수 PD의 언급으로 방송 전부터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신현준이 최지우에게 안구를 기증하기 위해 자살하는 것은 충격적이다.


천국의 계단 의 출연진들은 "10회가 넘어가면서 서서히 최지우의 눈이 흐려지는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신현준(한태화)은 앞이 안 보이는 최지우가 사랑하는 남자 권상우(차송주)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게 하기 위해 자살한다. 그래야 안구 기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최지우가 눈을 기증받긴 하지만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그리려는 마지막 반전은 신현준의 비극적인 희생. 이 결말은 당초 첫 시놉시스 때부터 제작진이 가닥을 잡고 있던 답안이다.


외주제작사 로고스필름의 한 관계자는 "시청자 반응 때문에 최지우를 죽이지 않으려는 생각도 했다. 신현준이 자살해서 안구를 기증한 후 최지우가 살아나 권상우와 행복한 결말을 맺는 것이었다. 하지만 조사결과 엄마에게서 유전으로 얻은 최지우의 안암은 병의 특성상 살 확률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최지우가 죽는 쪽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본을 쓰면서 작가의 생각에 따라 결말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권상우에게 최지우를 넘겨준 신현준은 11회부터 최지우를 옆에서 지켜보는 '수호천사'로 등장한다. 아버지 정한용을 빌미로 모조화를 그리도록 강요하는 패거리에 의해 오른손 팔목이 다쳐 거리에서 왼손으로 그림을 그리면서도 최지우의 행복을 빈다.


한편 천국의 계단 홈페이지에는 '정서 살리기 운동본부'가 결성되는 등 최지우와 권상우의 해피엔딩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 해 9월 종영한 KBS 2TV 미니시리즈 여름향기 때 심장병을 앓던 손예진이 시청자들의 요구로 살아난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시청자들의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정 기자 mimi@ilgan.co.kr
[일간스포츠] 2004년 01월 08일 (목)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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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 시청률 급브레이크

권상우 최지우 신현준 김태희 주연의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천국의 계단’은 7일 11회 방송분에서 38.1%의 시청률을 기록,42.4%였던 지난 1일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천국의 계단’은 이날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도 35.0%를 기록해 지난 12월3일 첫 방영된 뒤 5주 만에 시청률 40%대를 돌파했던 가파른 상승곡선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는 황신혜 안재욱 주연의 MBC 드라마 ‘천생연분’의 선전 때문으로 분석된다. ‘천생연분’은 이날 각각 15.2%(닐슨 기준)와 15.1%(TNS 기준)를 기록해 첫 방영된 1일보다 3%포인트 가량 시청률이 상승했다.

같은 시간에 방영된 또 다른 드라마인 KBS 2TV ‘꽃보다 아름다워’는 이날 각각 6.5%(닐슨)와 6.2%(TNS)를 기록했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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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저도 죽여주세요


▲“저도 죽여주세요.”(탤런트 권상우)=SBS ‘천국의 계단’에 출연 중인데 이 드라마의 팬들이 인터넷에서 극중 죽는다고 알려진 여주인공 최지우 살리기에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자 연출자인 이장수 PD에게 농담으로.

[스포츠투데이] 2004년 01월 08일 (목)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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