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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의 계단’, 시청률 ‘올인’ 잡았다!
[속보, 연예] 2003년 12월 19일 (금) 18:12

【서울=뉴시스】
SBS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 연출 이장수)이 SBS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체면을 살리고 있다.

대기획 '올인'(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이후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성공을 거둔 적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오는 2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프로덕션 제작 특별기획 '완전한 사랑'(극본 김수현 연출 곽영범)만이 제 몫을 해냈을 뿐이다.

이런 점에서 '천국의 계단'의 높은 시청률은 가뭄에 단비처럼 고마울 따름이다.

금지된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몸부림치는 네 남녀가 영원히 끝나지 않을 사랑을 완성하는 공간으로 그린 '천국의 계단'은 방송 2회만에 21.1%(TNS 미디어코리아 조사)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2003년 SBS 최고 드라마로 올라설 조짐을 보였다.

이후 '천국의 계단'은 꾸준한 시청률 상승으로 지난 18일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32.8%(TNS미디어 코리아 조사)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4월 3일 종영한 '올인'의 시청률을 훨씬 넘어선 기록이다.

'천국의 계단'은 첫방송 15.5%의 시청률로 '올인'(첫방송16.4%)보다 0.9% 낮았지만 6회만에 ‘올인’ 보다 3.9%포인트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최근 국민드라마로 급부상한 MBC '대장금(大長今)'(극본 김영현 연출 이병헌)이 6회까지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천국의 계단'의 상승세는 그야말로 놀라울 따름이다.

벌써부터 네티즌들은 '대장금'의 시청률인 50%도 문제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국의 계단'이 그동안 선정성 시비와 아동학대 논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완 박신혜 등 아역들의 열연과 함께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톱스타 권상우 신현준 최지우 등의 두터운 팬들이 합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선정성 논란 등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극했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

SBS 측은 "네티즌들은 "기존 드라마 스토리를 짜깁기 한 것 같다", "'콩쥐팥쥐' 스토리다" 등 비난을 하고 있지만 선과 악이 극명히 대비되고 극 전개도 끌지 않고 스피디하게 진행되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나름대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SBS '천국의 계단'시청소감에는 '정서를 죽이면 안봅니다', '정서를 죽이지 마세요!'라며, 최지우 살리기 운동을 벌일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시청률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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