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터뷰]SBS드라마 '천국의 계단' 주연 최지우&권상우[동아일보]
2003/11/23 17:50
12월 3일 첫방영되는 SBS 수목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연인으로 출연하는 탤런트 최지우(왼쪽)와 권상우. 권상우는 최지우에 대해 “촬영할 때 연기에 몰입하는 속도가 빨라 놀라웠다”고, 최지우는 권상우에 대해 “멋있게 나오는 장면들이 많아 여성팬들을 몰고 다니게 될 것”이라고 서로 추켜세웠다. 사진제공 SBS
■《‘순수 미인’이 ‘근육질 꽃미남’을 만난다. 12월3일 첫 방영되는 SBS 수목드라마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밤 9·55)에서 탤런트 최지우(28)와 권상우(27)가 처음으로 함께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대기업 직원 정서(최지우)와 재벌 3세 송주(권상우)가 서로 사랑하나 정서가 끝내 안암(眼癌)으로 숨지는 비극적 내용을 담고 있다. 드라마의 비극적 분위기와 딴판으로,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 분장실에서 만난 두 사람의 대화는 발랄하며 톡톡 튀었다. 촬영 2주일째, 이들은 극중 연인을 연기하면서도 드라마 밖에서는 서로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어색해했다.》
▽최지우=저는 ‘상우씨’라고 불러요.
▽권상우=뭐라고 불러야 할지…. 대강 얼버무리면서 한 번도 안 부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