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中서 `101번째 프로포즈`

조회 수 4177 2003.09.29 14:12:46
첫 한중일 합작 드라마 내년 3월께 방영

첫 한중일 합작 드라마 내년 3월께 방영
<**1>한류열풍 주역 중 한 명인 최지우를 주연으로 한 최초의 한중일 합작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가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지난 9월 24일 최지우를 비롯한 한국 스태프가 중국 내 주요 촬영장소인 상하이에 도착, 홍콩에서 20년간 `용재변연` `용등사해` `흑표천하`등을 연출해온 곽요량(藿耀良) 감독을 비롯한 영화 `와호장룡`의 제2 카메라 감독을 맡았던 촬영감독 등 주요 스태프와 첫번째 제작회의를 가졌다.

이날 공식적인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최지우의 상하이 입국 정보를 알아낸 100여명의 홍콩과 대만 팬들이 미리 상하이에 입국, 숙소에 여장을 풀고 상하 푸동 공항에 최지우를 마중 나와 열렬히 환호했다.

한편 스태프 회의에서는 곽요량 감독이 히트 드라마 `허준` `상도` `올인`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의 극본에 대해 "일본 원판의 `101번째 프로포즈`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쓰여졌다"고 극찬했다. 중국이나 홍콩의 드라마는 한 편의 신 수가 30신 정도인 반면 한 편에 최고 70신 이상 구성된 드라마의 스피디한 전개 방식과 스토리의 아기자기한 짜임새에 매혹되었다는 것.

또한 최지우에 대해서도 "`아름다운 날들`에 출연한 모습을 잘 보았다. 현재 헤어스타일이 그때의 모습보다 짧아서 조금 아쉽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변함이 없다"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최지우 또한 "훌륭한 감독님과 함께 일하게 돼 대단히 만족스럽다. 좋은 드라마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고 제작회의가 끝난 후 바로 의상 스태프와 곧바로 개별회의에 들어가는 열의를 보였다.

중국판 리메이크 `101번째 프로포즈`의 제작 발표회는 10월 말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공동 투자사인 후지TV는 벌써부터 싱가포르 최대 방송국인 `미디어 코프`의 방송 구매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이 드라마에 대한 판권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대만의 2개의 배급사와 케이블 방송국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국 측 제작사인 ㈜미르기획에 알려왔다.

사전 제작으로 총 30억원이 투자돼 만들어지는 최초의 한-중-일 합작 드라마는 12월 중순까지 촬영이 진행되며 2004년 3월께부터 중국과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전 아시아권과 미주, 유럽의 중화권 미디어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태은 기자(tekim@heraldm.com)
2003년 09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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