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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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최지우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영화 '좋아해줘'(박현진 감독, 리양필름 제작)의 최지우는 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좋아해줘'에서 하는 일마다 뒤통수 맞는 어리바리 노처녀 스튜어디스 주란을 연기한 최지우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에이 촌스러워 촌스러워. 결혼 질문 나오면 대답 안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라고 말해 취재진을 폭소하게 했다.

 

최지우는 "이제는 결혼 질문에 대답하기가 참 그렇다. 안 한다고 하는 것도 웃기고 한다고 하는 것도 웃기지 않나"라며 "결혼에 대한 환상은 20대 초반과 30대 초반에나 있었지 지금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지우는 "시간 흘러가는대 지내고 싶다. 결혼에 안달나서 지금의 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좋아해줘'는 대책없이 좋아요를 누르다 진짜 좋아져 버린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시대의 트렌드와 로맨스를 결합시킨 작품.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작 '6년째 연애중'으로 현실적인 로맨스를 펼친 박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지우 "예능 후 친근해졌다는 반응..오히려 놀랐다"

 

[OSEN=이소담 기자] 배우 최지우가 "사람들이 예능에서의 제 모습을 보고 달라졌다고 해서 오히려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 관련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지우는 예능과 드라마 등을 통해 친근해진 이미지와 관련해 "저는 예능하기 전과 똑같고 항상 그대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능에서의 모습들을 보고 너무 많이 달라졌다는 반응이더라. 오히려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내 보통 이미지가 평상시에 어땠길래"라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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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절 정말 잘 아는 지인들은 오히려 안타까워했다. 진짜 웃긴 앤데. 진짜 재밌는데.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라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지우는 까칠해 보이지만 사실은 허술한 면이 많은 스튜어디스 함주란 역을 맡아 김주혁과 호흡을 맞춘다.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최지우 "이서진과 썸? 같이 작품한다고 다 연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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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최지우가 이서진과의 썸(?)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좋아해줘'(박현진 감독, 리양필름 제작)의 최지우는 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좋아해줘'에서 하는 일마다 뒤통수 맞는 어리바리 노처녀 스튜어디스 주란을 연기한 최지우는 "주변에서 이서진과 러브라인을 몰아가지 않나. 없던 정도 생길 것 같더라"라는 기자의 언급에 "작품 같이 한다고 다 연애하나?"라며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최지우는 "이서진과는 정말 친하다. 재밌고 좋은 오빠다. 덕분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라며 "'좋아해줘'에서는 김주혁 오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두 사람 모두 곁에서 내가 돋보이게 도와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좋아해줘'는 대책없이 좋아요를 누르다 진짜 좋아져 버린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시대의 트렌드와 로맨스를 결합시킨 작품.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작 '6년째 연애중'으로 현실적인 로맨스를 펼친 박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월 18일 개봉한다.

 

 

'좋아해줘' 최지우 "남녀사이 우정? 나이드니 가능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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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최지우가 남녀사이의 우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영화 '좋아해줘'(박현진 감독, 리양필름 제작)의 최지우는 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좋아해줘'에서 하는 일마다 뒤통수 맞는 어리바리 노처녀 스튜어디스 주란을 연기한 최지우는 극중 김주혁과 동거하는 설정에 대해 "판타지라면 판타지겠지만 주혁 오빠가 연기한 캐릭터가 참 좋은 '남자사람친구'아닌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지우는 "남녀 사이에도 우정이 가능하다고 본다. 나이 드니까 가능할 것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좋아해줘'는 대책없이 좋아요를 누르다 진짜 좋아져 버린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시대의 트렌드와 로맨스를 결합시킨 작품.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작 '6년째 연애중'으로 현실적인 로맨스를 펼친 박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지우 "결혼에 대한 환상?..이미 그런 시기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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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가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갖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4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결혼을 하고 싶고,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갖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에서 조건 좋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노처녀 역할로 출연했다. 하지만 우연히 한 집에서 성격 좋은 남자와 같이 지내게 되면서 점점 그 남자에 마음을 여는 인물을 연기했다.

 

최지우는 "결혼에 대한 환상은 30대 초반이나 더 어렸을 때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영화 속 모습이 자신과 많이 닮아서 편했다는 그녀는 "결혼 언제 하냐는 질문? 촌스럽다. 촌스러워"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최지우는 "결혼은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우습고, 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것도 우습다"며 "자연스럽게 지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영화에서처럼 한 눈에 반한다기보다 오래 정이 쌓여가는 사람이 더 좋다. 지금까지 그런 사람들과 사랑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좋아해줘'는 우연히 한 집에 같이 살게 된 남녀, 한류스타와 성질 나쁜 인기 드라마 청각 장애가 있는 음악가와 초보 드라마 PD 등 세 커플의 사랑을 담은 옴니버스 영화. 최지우와 김주혁, 유아인과 이미연, 강하늘과 이솜이 주연을 맡았다.

 

 

최지우 “유아인과 키스신 아쉽지만..김주혁도 좋았다”(인터뷰)

 

[뉴스엔 이소담 기자]

최지우가 김주혁과 키스신 비화를 공개했다.

배우 최지우는 2월4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서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제작 리양필름)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지우는 함주란이 아닌 조경아 작가 역이었다면 김주혁 아닌 연하남 유아인과 로맨스 연기를 할 수도 있지 않았냐는 말에 “유아인과 키스신이 아쉽긴 한데 김주혁과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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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지우는 “김주혁이 키스를 하려다 ‘내일 할래’라고 하는 것도 다 애드리브였다. 원래는 그냥 키스신이었는데 갑자기 내일 하겠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먼저 자연스럽게 키스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지우는 “키스신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가 많다. 버전도 굉장히 많았다. 내가 달려가서 김주혁 얼굴을 확 붙잡고 키스를 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런데 김주혁이 막 ‘음, 음’ 이러면서 소리를 내더라. 그래서 ‘오빠 왜 그러냐. 난 예쁘게 하고 싶다. 그러지 말라’고 했던 적도 있었다”며 “현장 분위기가 정말 웃겼다. 말 그대로 로맨틱 코미디이지 않나. 강하늘 이솜 커플이 멜로, 이미연 유아인이 드라마에 가깝다면 나와 김주혁은 로맨틱코미디였다. 아무래도 현장 분위기가 훨씬 더 밝았다”고 설명했다.

 

“김주혁과 연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똑같은 애드리브를 또 하는 게 아니라 컷이 바뀔 때마다 다르게 했다. 그게 정말 자연스러웠다. 그래서 ‘이 오빠 뭐지?’ 하는 부담감이 없었다. 배우로서 너무 좋았다. 드라마는 3개월 정도 24시간 파트너와 붙어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어쩔 수 없이 친해지게 되는데, ‘좋아해줘’는 주인공이 6명이다 보니 한 번에 쭉 몰아서 촬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보름 있다가 하루 촬영한 날도 있었다. 그래서 친해지고 애드리브를 함께 하는 게 어려울 수도 있는데 김주혁이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다. 나 또한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편이라서 말이다.”

 

이와 함께 최지우는 “영화 촬영장이 12시간 이내 촬영시간을 정확하게 준수했다. 밤새서 드라마를 찍고 영화 현장에 왔는데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주니 농담 삼아 스태프들에게 ‘영화 정말 좋다. 나 지금 밤새고 왔는데, 드라마 촬영장도 이랬으면 좋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다만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는 크게 못 느꼈다. 예전에 영화를 찍으면서 불편했던 게 조금만 찍고 나면 필름을 갈아야 한다고 해서 감정을 자꾸 끊는 거였다. 드라마처럼 감정신을 몰아서 찍는 게 익숙해서 영화는 못 따라가겠더라. 뭐만 하면 자꾸 끊고 그래서.(웃음) 감정 연결이 가장 힘들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더라. 김주혁 오빠가 애드리브를 할 때도 카메라를 계속 돌려도 되니까.”

 

한편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 영화. 악명 높은 스타작가 조경아(이미연)와 안하무인 한류스타 노진우(유아인)의 밀당, 사랑 잃은 노총각 오너 쉐프 정성찬(김주혁)과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최지우) 한집살이 동거 에피소드, 천재 작곡가 이수호(강하늘)과 초짜 드라마PD 장나연(이솜)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다. 오는 2월18일 개봉한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우 '셀고' 인증? "워낙 못찍어 SNS는 못하겠더라"(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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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최지우가 '셀카고자'(셀프카메라를 못찍은 사람들을 일컫는 인터넷 신조어)임을 인정했다.

최지우는 4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좋아해줘' 인터뷰에서 "난 정말 셀카를 못 찍는다"며 "내가 찍으면 너무 이상하다. 반드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SNS도 잘 못하겠다 팬들과 소통은 하고 싶은데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그것이다"라고 털어놨다. 또 최지우는 "'눈팅'(인터넷 게시물에서 글쓰기, 리플달기 등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써놓은 글만 읽는 행위)만 한다. 패션도 보고 좋아하는 동물도 보고 한다"면서도 "첫째로 내가 부지런한 성격이 못되고 둘째로 좀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최지우가 항공 승무원 함주란 역을 맡은 영화 '좋아해줘'는 SNS로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사랑을 만들어가는 세 커플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최지우는 작품에서 셰프 정성찬(김주혁)과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6년째 연애중'의 박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좋아해줘'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최지우 "지우히메 정말 좋다, 계속 불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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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최지우가 자신의 이름 앞에 붙는 ‘한류스타’ ‘지우히메’ 수식어에 감사해했다.

최지우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담감도 있지만 뿌듯함도 있다”며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저한테만 붙었으면 좋겠다”고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배우에게 수식어도 그렇고 자신을 대표할 만한 작품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행운이다. 어릴 때는 감사함을 크게 못 느꼈는데 지금은 그 감사함이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최지우는 드라마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으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지우히메’라는 수식어까지 갖게 된 1세대 한류스타다. 지난해에는 ‘삼시세끼’ ‘꽃할배’ 등 예능에서 소탈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최지우는 “예능이 처음도 아니고 10년,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크게 변한 게 없는데 보는 분들은 그게 아니었나 보다. 예능 출연 후 달라 보인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지우는 17일 개봉하는 ‘좋아해줘’로 7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극중에서 어리바리 노처녀 승무원 주란 역으로 김주혁과 코믹한 커플 연기를 펼쳤다.

최지우는 “김주혁의 장점이 칭찬을 잘한다. 촬영 내내 예쁘다, 잘 어울린다 말해줬다.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느라 힘들었는데 파트너 덕분에 기분 좋게 연기를 했다. 제대로 표현을 못 했는데 고마웠다”고 전했다.

 

 

최지우 "매일 팩하고 가꾸는 삶…싫고 피곤하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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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카메라 밖 최지우는 딱 예능 모습 그대로다. 밝고, 친절하고, 젠체하지 않는다.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푼수기 가득한 웃음소리도 빼놓을 수 없다. 싫은 걸 애써 좋다고 하는 가식과도 거리가 멀다. 영화 '좋아해줘'(박현진 감독, 리양필름·JK필름 제작)는 이러한 최지우의 매력이 담뿍 녹아 들어간 작품.

최지우는 '좋아해줘'에서 어리바리 노처녀 승무원 주란을 연기했다.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 이후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최지우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기로 긴 공백기의 부담감을 돌파한다. 어리바리 백치미에 아이처럼 서럽게 울고 탬버린을 목에 걸고 부끄러워하는 주란이라는 캐릭터 앞에서 우리가 알던 '지우히메'는 없다.

"예능 덕분에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전 예나 지금이나 똑같거든요. 아니, 예전엔 대체 내 이미지가 어땠다는 거야!(웃음) 물론 예전엔 예쁜 모습만 보여줘야 하고, 내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여만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죠. 그땐 시대적 분위기가 신비주의이기도 했고. 그런데 어느 순간 사람 대하는 게 편해졌어요. 여전히 억지로 싫은 걸 좋아한다고 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싫은 일 앞에선 표정이 얼굴에 나오지만요.(웃음)"

 

최지우는 '나이 듦'에 대해서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건강한 정신을 양분 삼아 여배우로서 자존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이 든다는 게 정말 쉽지 않거든요. '나이 드는 것 괜찮아요'라는 말 못 하겠어요 솔직히. 항상 가꿔야 하고, 투자도 많이 해야 하고 귀찮고 피곤하고 싫어요. 예전엔 피부과 안 가도 됐는데 이젠 매일 가야 하고, 팩도 매일 해야 하고. 으하하. 사람한테 가장 중요한 건 건강한 정신 같아요. 정신 줄 딱 붙들고 있는 게 중요해. 특히나 여배우는 자존감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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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최지우와 일문일답 
 

-오랜만에 영화를 선택한 이유가 뭔가
 

굳이 드라마만 하겠다고 마음먹은 건 아니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좋아해줘'는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다. 오랜만의 영화지만 잘할 자신이 있었고, 여러 배우들과 함께 출연하는 것도 좋았다. '여배우들' 때도 정말 든든하고 좋았거든. 비중을 떠나서 말야. 
 

-작품 선택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반영되기도 했을까
 

그런 시기는 지났지. 결혼에 대한 환상은 20대 초반이나 30대 초반에나 있었지. 결혼 질문 촌스러워! 거기에 너무 집중해서 물어보지 말아요.(좌중폭소) 내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웃기고 하기 싫다는 것도 웃겨. 안 그래요? 으하하. 
 

-나이가 들면 점점 할 수 있는 역할이 줄어드는 게 현실이다. 여배우 입장에선 엄마 역할에 대한 저항감도 분명히 있을 테도. '좋아해줘'는 싱글 여성의 사랑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 끌렸을 것 같은데
 

여배우뿐만 아니라 배우라면 일흔이 돼서도 멜로를 하고 싶을 거다. 그럼에도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한 것 같다. 아이 엄마 역할이라고 싫진 않아. 작품만 좋단 말야. 요샌 확실히 예전엔 안 들어오던 불륜 이야기도 제안받고, 모성애 가득한 역할도 들어오고.(웃음) 이야기에 타당성만 있으면 문제 없다.

 

-김주혁과 호흡이 굉장했다. 애드리브가 많았다고

 

주혁 오빠가 애드리브를 매 테이크마다 다르게 하더라. 처음엔 '이 오빠 뭐지?' 싶었는데 워낙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줘서 나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했다. 분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거든.
 

-김주혁이 키스하다 말고 "내일 할래"라고 하는 대사는 혹시 애드리브인가 
 

맞다. 키스신 자체가 애드리브로 연기했다. 주혁 오빠가 그 대사를 치고 난 뒤 내가 달려들잖아, 그것도 애드리브다. 키스신이 버전이 여러 개가 있었다. 오빠가 키스하면서 소리를 너무 크게 내는 버전, 내가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버전.(웃음) 오빠가 소리를 너무 쪽쪽거리길래 '오빠! 그 소리 좀 내지마. 나 예쁜 키스신 찍고 싶다니까!'라고 했지.(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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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세 커플 중 가장 공감하는 커플이 있다면?

 

강하늘-이솜 커플은 너무 풋풋해서 와 닿지 않더라. 너무 오래전 일이야. 하하하. 미연 언니, 아인 커플도 확 와 닿진 않았고. 아, 그래도 하늘이-이솜 커플 같은 밀당도 해보고 싶긴 해. 참 예쁘잖아요.

 

-최지우도 밀당 같은 걸 하나
 

잘 모르겠네. 하지 않을까? 했겠지 뭐.(웃음) 나는 첫눈에 반하기 보다 오래 보면서 정이 쌓이는 스타일이다. 어렸을 때는 남자한테 내 맨얼굴 보여주기 싫었지. 이젠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과정이 좋더라. 설렘보다 안정감이랄까. '이 사람이 진짜 내 사람이구나'라는 느낌말이야.
 

-SNS를 통한 사랑이 가능하다고 보나
 

세대차이라고 보는데, 나는 글쎄. SNS 눈팅만 하거든. 사진을 잘 찍지도 못해서 남들 잘 찍어놓은 사진 보는 게 더 재밌다. 한 번 해볼까 싶다가도 SNS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인데 일일이 기사하되는 것도 조심스럽고.

 

-최지우에게 '푼수기'라는 새로운 이미지가 추가됐다.
 

으하하하. 친근함이라고 표현해주세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난 변한 게 없다. 늘 똑같았다. 예능 출연하고 나서 주변 반응이 달라졌기에 많이 놀랐다. 아니, 내 평소 이미지가 어땠길래!(웃음) 친한 사람들은 예전부터 안타까워했지. 너 진짜 웃긴 앤데라면서.(웃음) 감사하지. 많이 좋아해 주시니까. 
 

-주변에서 이서진과 엮으려고 하잖아. 없던 정도 생길 것 같던데
 

오빠랑은 정말 친하다. 아니, 작품 같이 한다고 다 연애하나? 서진 오빤 진짜 재밌고 좋은 오빠다. 도움 많이 받았지. '좋아해줘'에서 주혁 오빠도 그렇고, 내가 돋보이게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그나저나 탬버린은 따로 만든 건가. 정말 웃겼다. 
 

으하하. 웃겼다니 다행이다. 시나리오로는 재밌는데 이걸 막상 연기했을 때 재밌게 나올까 걱정이 많았다. 덜컥 겁이 나더란 말이지. 시사회로 보면서도 얼굴이 후끈거리더라. 노래방 막춤 장면도 내가 알고 있는, 내가 기억하고 있는 모든 춤을 총동원해 다 췄다니까 글쎄. 내가 엄청난 막춤이거든. 뭔가 씐 애처럼 췄다. 
 

-소속사 YG는 만족스럽나. 계약 기간이 얼마 안 남았다.
 

불만이 없으면 만족스러운 건가요? 내 성격이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가는 스타일이다. 스타일리스트와도 20년 됐다. 질문에 대답이 됐나?(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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