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 초등교에 피아노 기증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의 제작진이 지방 초등학교에 피아노를 기증한다．‘피아노 치는 대통령’(감독 전만배)의 제작사 씨네윌은 오는 21일 전남 담양 봉산초등학교에 피아노를 기증할 계획이다．씨네윌측은 이날 주연배우 안성기와 최지우는 물론 봉산초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기증식을 갖고 안성기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갖는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은 제목과 같은 별명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대통령(안성기)과 그의 딸을 가르치는 당찬 여교사(최지우)의 달콤한 로맨스와 좌충우돌 사랑의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극중에서 안성기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는데 제작사는 봉산초등학교에서 21일과 22일 양일간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후 피아노를 기증키로 했다．봉산초등학교가 영화 촬영에 협조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인 셈이다．씨네윌은 영화에 등장한 그랜드 피아노를 제공한 영창피아노사로부터 석 대의 피아노를 협찬받아 이 가운데 1대는 봉산초등학교에 기증하고 나머지 2대는 영화와 관련한 다른 이벤트의 선물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윤여수 tadada@sportsot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