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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데이사이트] 허물벗은 미녀 3인방 안방결투
       
     
            

‘누가 최후에 웃는 승자가 될 것인가?’

톡톡 튀는 개성과 미모,인기 등에서 우위를 쉽게 가르기 힘든 미녀 스타 3명이 미니 시리즈에서 정면 대결을 벌인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 얼굴에 햇살이’의 김소연,KBS 2TV ‘겨울연가’의 최지우,SBS ‘지금은 연애중’의 채림이 그 주인공. 비슷한 시기에 안방극장 미니 시리즈에서 격돌하게 된 3명 모두 공교롭게도 한동안 드라마를 떠났다가 오랜만에 복귀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모처럼 드라마 애청자와 만나는 작품이니 만큼 시청률이나 연기에 대한 평가에서 어느 하나 상대에게 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오는 14일 방송을 시작하는 ‘겨울연가’에서 배용준과 함께 주연을 맡은 최지우는 SBS ‘아름다운 날들’ 이후 6개월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배용준과는 ‘첫사랑’ 이후 5년만에 만나는 사이. 당시만 해도 신인이었던 그녀는 이제 풍부한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영상파 연출자로 꼽히는 윤석호 PD는 이번에 처음 드라마에서 만나는 최지우에게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밝고 천진스런 이미지를 그리겠다는 야심을 밝힌 바 있어 그녀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가 높다.

‘엄마야 누나야’ 이후 9개월 만에 드라마에 돌아온 김소연은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이미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얼굴에 햇살이’에서 연우역을 맡은 그녀는 예전의 세련된 도회지 이미지를 벗고 들풀처럼 강인한 생활력과 의지를 가진 여인 역을 멋지게 소화해내고 있다. 본인 스스로 “망가지려고 단단히 각오했다”고 밝힐 정도로 이번 드라마에 대한 의욕이 대단해 추운 겨울 바닷가 어시장에서 감내해야 하는 힘든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리낌없이 잘도 해내고 있어 제작진의 극찬을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타사에 비해 MBC의 수목 미니 시리즈 시청률이 조금 부진한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곧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가수 이승환과의 로맨스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채림도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지금은 연애중’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동안 똑소리나게 야무진 역할로 사랑을 받았던 것과 달리,이번 드라마에서는 만나는 남자로부터 딱지를 맞는 청승맞은 역할. 하지만 기존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분위기의 인물이어서 그녀는 “오히려 더 연기할 맛이 난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특히 ‘여자만세’에서 멋진 호흡을 선보였던 소지섭이 이번에도 그녀의 상대역을 맡아 든든한 지원군 노릇을 하고 있다.

미니 시리즈의 시청률 향방은 2주 방송,4회 정도면 대개 판가름난다는 것이 방송가의 일반적인 중론이다. 따라서 늦어도 2월 초면 세 명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우열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과연 최후에 웃는 스타는 누가 될 것인지,미녀스타 3총사의 인기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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