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수정 기자]

최지우가 지우히메 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지우는 12월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지우히메라는 단어가 싫지는 않지만 내 안에 밝은 분위기도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몰라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최지우는 "너무 차갑게만 보고 말 걸기도 어렵다고 하는데 난 그런 이미지 아니다. 정말 어찌보면 말도 안되게 신비주의 이미지에 내가 휩쓸려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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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는 "신비주의 이미지가 오랫동안 지속되니깐 안에만 있었고 나갈려고 해도 불러주는 데도 없다"고 털어놨다.

MC 이경규는 "신비주의 오래하다 보면 신비스럽게 혼자 가만히 있는다"고 말했고 최지우는 "주변사람들의 '예능감 떨어지고 재미도 없는데'라는 시선에 함부로 방송도 못하겠고 방송 나오기도 더 무서워졌다. 괜히 나가서 욕바가지 먹는 것 보다 그냥 가만히 있자 주의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최지우는 "'너 깬다'라는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다. 실제로 가끔 이런 말을 듣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 최지우 과거폭로...송윤아 좋다는 말에 춤+노래 과시

 

‘힐링캠프’ 김제동이 최지우와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3회에는 김제동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최지우의 과거를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우가 처음부터 누나라고 자신을 속였다고 밝힌 김제동은 “한번은 최지우가 ‘넌 여배우 중에 누구를 제일 좋아하냐’고 묻더라. 그때는 눈치가 없어서 ‘송윤아씨요’라고 대답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김제동은 “이 말을 들은 최지우가 저에게 ‘마셔’라고 하더니, 갑자기 앞에 나가 노래하고 춤을 추더라고요”라며 “갑자기 저를 보고 ‘아직도 송윤아가 좋아?’라고 묻더라고요”라고 최지우의 엉뚱함을 털어놨다.

이에 최지우는 “기억이 안 난다”며 시치미를 뗀 후, 곧 김제동에게 “지금도 (송)윤아 언니가 더 좋아요?”라고 앙금(?)을 드러내기도.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 최지우는 발음논란에 대한 심경을 비롯해 데뷔하던 시절의 비화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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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귀천도' 중도하차..큰 상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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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가 신인 시절 영화 주연을 맡았다가 갑작스럽게 교체된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지우는 26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에 출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최지우는 "몇 달 동안 영화사에 출근하며 대본연습과 연기분석을 했었다"며 "그런데 촬영 3일만에 배역이 교체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귀천도'는 1996년 제작한 판타지 멜로영화. 당시 최지우는 건강상의 이유로 영화에서 하차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다른 주연배우가 최지우의 연기력에 문제를 제기하자 하차하게 된 것이란 소문이 파다했다.

최지우는 "지금이야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당시는 너무나 큰 상처였다"며 "더 이상 연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장에서 나중에 '귀천도'를 보는데 저 역이 원래 내역이고 내 자리인데, 란 생각을 했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최지우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 준 것은 다름 아닌 이자벨 아자니 닮기 대회에 출전한 것. 최지우는 "그래도 MBC 공채 탤런트인데 길거리 대회를 나가야 하나 정말 고민을 했다"며 "그래도 나간 것은 1등을 하면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에 출연 기회를 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국 최지우는 '박봉곤 가출사건'에 출연한 뒤 이름을 알렸고 이후 각종 '첫사랑' '겨울연가' 등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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