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이혼을 앞둔 최지우가 최원영의 과거에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하노라(최지우 분)가 남편 김우철(최원영 분)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됐다.

최지우는 신혼 시절 최원영과 독일에서 살며, 자신의 할머니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최원영이 학회 발표를 이유로 부재했고, "한국으로 갈 비행기표도 없다"며 "장례식 이후에 가면 안되겠느냐"고 그를 말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지우는 교수들의 대회를 통해, 당시 최원영이 굳이 가지 않아도 될 자리에 교수임용을 위해 갔다는 걸 알게 됐다. 진실을 알고 충격받은 최지우는 분노했다.

최지우는 그동안 최원영의 구박, 바람 등에 고생을 해 왔다. 두 사람은 이혼 합의서까지 작성해 뒀으나, 최근 최원영이 이혼 취소를 요구했다. 그러나 최지우는 마음을 돌리지 않았고, 두 사람의 아들인 김민수(김민재 분) 또한 이혼에 동의했다.

차현석(이상윤 분)은 최지우가 이혼 후 겪을 경제적 어려움을 걱정했다. 이상윤은 최지우를 자신의 연구실에서 일하도록 했고, 이밖에도 다른 일자리를 손수 알아봐 줬다. 이날 방송에는 "아직도 최지우를 좋아하느냐"는 라윤영(정수영 분)의 물음에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이상윤의 모습이 담기며 이상윤-최지우 간 전개될 로맨스의 가능성을 높였다.

tvN '두번째 스무살'은 19세에 임신해 살아온 '하노라'(최지우 분)가 대학 새내기가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