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시티'로 돌아온 최지우, 변신 합격점
[스포츠서울 2007-05-20 18:59]
톱스타 최지우(32)의 변신이 합격점을 받았다.
최지우가 3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19일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에어시티’(이선희 극본· 임태우 연출) 첫회가 12.7%(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지우는 첫회에서 냉철하고 이지적인 인천공항 운영본부 한도경 실장으로 변신했다. 멜로 드라마의 전형적인 여주인공인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벗고 5개 국어에 능통하고 일에 철두철미한 커리어우먼으로 찾아왔다.
큰 키와 날씬한 몸매에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차가운 표정. 똑부러지는 말투로 지금까지 보여준 ‘최지우표’ 연기에서 한발 나아갔다. 최지우의 낯선 모습에 일부 시청자들이 ‘외국어 발음이 어색하다’ ‘불안해 보인다’는 지적을 했지만 대체로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인 항공드라마인 ‘에어시티’는 첫회에서 해외파로 젊은 나이에 파격적으로 기용된 한실장과 국정원 직원 김지성(이정재)의 첫만남을 다뤘다. 친구의 죽음을 둘러싸고 최지우와 인연을 맺게 된 이정재도 한층 깊어진 눈매와 절제력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첫회에서는 공항을 배경으로 등장인물과 사건을 소개하는데 주로 시간을 할애했다. 공항 활주로의 역동적인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에 성공했고. 소재와 스케일면에서 미국 드라마와 비교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대 경쟁작인 KBS1 ‘대조영’은 전주보다 다소 하락한 22%. SBS ‘푸른 물고기’는 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현정기자 hjcho@
[스포츠서울 2007-05-20 18:59]
톱스타 최지우(32)의 변신이 합격점을 받았다.
최지우가 3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19일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에어시티’(이선희 극본· 임태우 연출) 첫회가 12.7%(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지우는 첫회에서 냉철하고 이지적인 인천공항 운영본부 한도경 실장으로 변신했다. 멜로 드라마의 전형적인 여주인공인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벗고 5개 국어에 능통하고 일에 철두철미한 커리어우먼으로 찾아왔다.
큰 키와 날씬한 몸매에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차가운 표정. 똑부러지는 말투로 지금까지 보여준 ‘최지우표’ 연기에서 한발 나아갔다. 최지우의 낯선 모습에 일부 시청자들이 ‘외국어 발음이 어색하다’ ‘불안해 보인다’는 지적을 했지만 대체로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인 항공드라마인 ‘에어시티’는 첫회에서 해외파로 젊은 나이에 파격적으로 기용된 한실장과 국정원 직원 김지성(이정재)의 첫만남을 다뤘다. 친구의 죽음을 둘러싸고 최지우와 인연을 맺게 된 이정재도 한층 깊어진 눈매와 절제력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첫회에서는 공항을 배경으로 등장인물과 사건을 소개하는데 주로 시간을 할애했다. 공항 활주로의 역동적인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에 성공했고. 소재와 스케일면에서 미국 드라마와 비교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대 경쟁작인 KBS1 ‘대조영’은 전주보다 다소 하락한 22%. SBS ‘푸른 물고기’는 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현정기자 h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