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조한선의 '연리지', 日 개봉 내년 골든위크에

[마이데일리 2005-11-19 09:15]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한류 톱스타 최지우와 남성미 넘치는 배우 조한선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연리지'(감독 김성중,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화이트리시네마)의 일본 내 개봉날짜가 잡혔다.

배급을 맡은 도시바엔터테인먼트측은 화제작 '연리지'를 일본의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Golden Week) 기간중(4월말~5월초) 히비야의 스바루좌를 비롯해 전국 도호계열의 극장을 통해 일제히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가을 개봉에서 일정을 앞당겨 골든위크로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은행 및 증권거래소, 그밖의 공공기관까지 모두 장기 휴식에 들어가는 절호의 찬스를 통해 영화 '연리지'를 화제작에서 히트작으로 만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영화 '연리지'는 일본 외화수입사 포니캐년측에 350만달러(한화 35억원)로 선판매되어 개봉 전에 이미 제작비를 회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촬영지인 제주도 우도에서 30여 일본 매체들을 상대로 공개 촬영을 갖는 등 개봉 전부터 풍부한 화제거리를 제공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일본 개봉일정이 확정된 영화 '연리지'.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 DB]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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