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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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tvN 드라마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뒤에는 3040 여배우들의 힘이 있었다. 이들은 존재만으로도 극에 무게감을 실으며 tvN 드라마 흥행의 한 축을 맡았다. 그녀들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 '막돼먹은 영애씨 14' 김현숙, '김현숙=이영애'

김현숙(37)은 지난 2007년부터 '막돼먹은 영애씨 14'(이하 '막영애14')를 이끌고 있다. 현재 14개의 시즌이 방영되며 tvN은 물론 한국에서 시리즈물의 역사를 쓰고 있다. 거기엔 주인공 이영애 역의 김현숙의 공이 가장 크다. 김현숙은 14시즌을 거쳐 간 수많은 배우들과 어우러지며 '막영애'만의 색을 만들어냈다.

김현숙은 예쁘지 않아도 가슴 떨리는 로맨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증명했다. 지금까지 김산호와 이승준, 한기웅 등 수많은 남자들과 로맨스를 이뤘던 김현숙은 그때마다 최고의 케미스트리로 사랑받았다. 김현숙은 직장생활의 애환, 노처녀의 비애까지 표현하며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선사했다. 김현숙이 아닌 이영애는 이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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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엄마부터 연인까지 다 된다고 '하노라'

'두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40)가 맡은 하노라는 3040 여배우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하노라는 한 아이의 엄마로 뒤늦게 대학교에 입학하는 인물. 그곳에서 첫사랑을 만나고 그와 풋풋한 로맨스를 그렸다. 최지우는 김민재와는 가슴 뭉클한 모자 관계를 보여줬다.

최지우는 아들 하나를 둔 엄마이자 한 남자의 첫사랑을 동시에 연기해야 했다. 둘 다 잡으려다 자칫하면 어정쩡해질 수 있었지만 최지우는 가족애도, 로맨스도 완벽히 소화했다. 최지우는 3040 여배우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만나는 행운을 얻었지만 그 행운을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오롯이 누릴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그녀의 연기를 보며 울고 웃었다.

 

◆ '식샤를 합시다 2' 서현진, 먹방+로맨스..이미지 변신 제대로

'식샤를 합시다 2'(이하 '식샤2')의 서현진(30)은 tvN을 빛낸 3040 여배우 중 가장 어리다. 서현진은 MBC '오자룡이 간다', '불의 여신 정이' 등의 드라마에서 다소 정적인 여성을 연기했다. 그랬던 그녀가 MBC '제왕의 딸, 수백향'과 tvN '삼총사'에서 조금씩 푼수 끼를 드러내더니 '식샤2'에서 그 역량을 제대로 터트렸다.

 

서현진은 프리랜서 작가로 가벼운 지갑 사정에도 불구하고 음식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백수지로 분해 다채로운 '먹방'(먹는 방송)을 펼쳤다. 서현진은 단아한 외모와 달리 맛깔스러운 먹방으로 '식샤' 기존 팬들의 기대를 200% 충족시켰다. 후반부에는 윤두준과 권율과 설렘 가득한 삼각 로맨스도 그려냈다.

이외에도 '하트투하트'의 최강희(38)와 '풍선껌'의 려원(34)이 마니아층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3040 파워를 과시했다.

3040 여배우들의 기세는 2016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혜수는 내년 1월 '시그널'에서 15년 차 베테랑 경력을 지닌 카리스마 형사 차수현으로 돌아온다. 김혜수가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2016년을 3040 여배우들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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