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히메' 최지우, 한류전도사 자임

[스포츠한국 2005-12-19 20:06]  

지우히메’ 최지우가 ‘한류 전도사’를 자임했다.

최지우는 19일 일본 도쿄 세룰리앙 타워 도쿄 호텔에서 가진 일본 TBS 드라마 ‘윤무곡’ 제작발표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류라는 단어에는 한때 유행이라는 의미가 내포됐다”며 “그러나 이번 드라마 ‘윤무곡’ 출연을 한류가 깊게 뿌리 내리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지우는 배용준 등 국내 남자배우들이 ‘한류 4대 천왕’으로 지목되는 등 인기를 끄는 반면 여자배우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표적인 한류 여배우다. 일본에서 시청률 두자릿수를 넘어선 드라마 가운데 그녀의 출연작이 ‘겨울연가’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 등 세편이나 포함돼있다. 최지우는 “(흔히 말하는 한류 스타들 가운데) 먼저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게 조심스럽지만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일본을 더욱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연출, 각본, 연기 등을 모두 일본 스태프가 맡는 이 드라마에서 어느 때보다 활기찬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지우의 트레이드마크인 눈물 연기 외에 과감한 액션 연기 등 그동안 최지우가 선보이지 않은 다양한 매력을 뿜어낼 계획이다. 최지우는 “1~2부에서 주로 한국어로 연기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일본어 대사가 늘어날 것 같다. 더욱이 한 드라마에서 멜로 등 다양한 연기력을 드러내야 하는 터라 긴장된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드라마 ‘윤무곡’에서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일본에 온 한국 여성 최유나 역으로 출연한다. ‘윤무곡’은 일본 방송사 TBS가 제작을 맡고, 최지우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제작협력사로 참여한 한일합작 프로젝트. TBS 창사 50주년 기념 11부작 드라마로 내년 1월5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최지우 외에 신현준, 이정현 등도 참석했다. 최지우의 상대역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로 부드러운 매력을 보인 일본의 대표적인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다.


도쿄(일본)=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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