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4회 최고의 1분은 어떤 장면?

 

[TV리포트=황소영 기자] 이서진과 최지우의 알콩달콩한 핑크빛 기류가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보다 할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꽃보다 할배' 4회 평균 시청률은 8.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할배 4인방(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 최지우의 그리스 여행이 이어졌다. 그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차지한 장면은 이서진과 최지우의 알콩달콩한 데이트 현장이었다.

 

이 장면은 최고 10.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꽃보다 할배' 4회의 명장면이자 최고의 장면으로 꼽혔다. 두 사람은 외투 착용법을 두고 대립했다. 힘겹게 계단을 올라 메테오라 수도원에 당도한 최지우를 습격한 것은 추위였다. 트렌치코트 차림의 최지우는 추위에 몸을 떨었다. 이서진은 "옷 좀 잠그라. 춥지 않으냐"고 조언했다. 최지우는 단추를 잠그면 타이트해진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서진은 "뭐가 타이트해? 크다. 따뜻하게 입어라"고 강하게 말했다. 최지우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서진의 애정이 묻어났다.

 

이후 할배들은 짐꾼들을 남겨두고 먼저 수도원에서 내려갔다. 이서진은 최지우와 내려오면서 일부러 난간에 몸을 내밀었다. 최지우가 만류할수록 재미를 느낀 이서진은 놀리는 행동을 멈추지 않으며 광대 승천한 미소를 보였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핑크빛 기류가 이날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