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실감연기에 쏟아지는 네티즌 칭찬

조회 수 13465 2001.08.20 18:58:45
스타지우



강한 남자’ 이병헌(31)의 짜릿한 키스와 애절한 눈물이 화제다.

STV ‘아름다운 날들’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냉철한 이미지의 민철
역을 맡고 있는 이병헌이 소름 돋는 실감연기로 안방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특히 민철(이병헌)과 연수(최지우)가 나눈 적나라한 키스장면과 선재(류시
원)의 아버지를 죽인 장본인이 친아버지였다는 비밀을 알아버린 민철이 연수
의 품에 안겨 오열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는 평.지난 3일 이병헌의
눈물연기가 방영된 후 네티즌들은 4∼5일 이틀 동안 ‘아름다운 날들’ 홈페
이지에 무려 1만건에 달하는 칭찬을 쏟아냈을 정도.

“남자의 눈물이 이처럼 애절하게 보인 적이 없군요.역시 이병헌입니다”(
ujlee7462) “소름이 끼칠 정도로 환상적인 연기였습니다.표정만 봐도 그의
아픔을 알 수 있네요”(reo990823) “방송이 끝난 후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펑펑 울었습니다.민철의 방황과 연수를 향한 사랑이 저를 서럽게 울리
더군요.둘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shj-jdg) 등.네티즌들은 이병헌의 탁월한
연기력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민철과 연수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한 목
소리로 외쳤다.



이병헌과 최지우의 키스장면도 전례없는 명장면으로 꼽혔다.보통 드라마상
의 키스는 남녀의 입술이 닿는 순간에서 둘 중 하나의 뒤통수가 나오기 마련
인데 이번 키스장면은 10여초 동안 두 사람의 입술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특히 이병헌이 아주 조심스럽게 최지우의 입술을 애무하는 장면은 할리우드
멜로물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중론.

“너무 맛있게(?) 키스한다며 농담을 건네는 아줌마팬들도 더러 있다”며
특유의 미소를 짓는 이병헌은 “민철의 감정에 최대한 몰입하려고 노력했을
뿐,특별한 연기비결은 없다.연일 밤샘촬영의 연속이라 캐릭터 분석을 할 엄
두가 나지 않는다.거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용습기자/snoopy@sportsseoul.com
2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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