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이렇게 멋있는 걸까?”
최진실 이승연 고소영 이소라만 ‘자뻑클럽’ 멤버가 아니다.이들보다 한
술 더 뜨는 ‘신자뻑클럽’이 등장했다.

멤버는 ‘순자’ 후속으로 14일부터 시작되는 STV 새 드라마스페셜 ‘아름
다운 날들’(윤성희 극본·이장수 연출)에 나오는 스타 연기자들.최근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즉석에서 극도의 나르시즘에
빠져 거울을 응시하는 코믹한 포즈를 취해 스태프들을 한바탕 즐겁게 해줬
다.

이정현 신민아 최지우 이병헌 류시원이 멋진 자신의 모습에
흠뻑 취해 거울을 보고 있는 포즈가 발랄하다 못해 엽기적이다.그나마 5명
중 상태가 가장 나은 사람은 신민아인 듯.자기 얼굴 보기에만 바쁜 다른 이
들과 달리 옆의 최지우 거울을 보며 생긋 웃고 있는 모습이 가장 정상인(?)
같다.



최효안기자/anny@sportsseoul.com
기사분야 : Hot이슈
게재일자 : 2001년03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