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이병헌과 아름다운 경쟁

조회 수 36332 2001.08.20 18:42:58
스타지우
S-TV '아름다운 날들'... 이병헌과 '아름다운 경쟁'
최지우 두고 삼각관계... "다음엔 영화하고 싶어요"


◇ 장가가야 하지않겠느냐는 질문에 류시원은 "평범하고 착한 아가씨 있으면 소개시켜달라"며 너스레를 떤다
 세게 붙었다.
 드라마와 영화계의 최고 히트메이커가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벌이고 있다.
 방송계의 톱스타 류시원.
 오랜만에 강적을 만났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와 '번지점프를 하다'로 스크린 흥행스타의 자리를 굳혀가는 이병헌.
 지난 14일 첫 방송한 SBS TV 드라마스페셜 '아름다운 날들'(극본 윤성희, 연출 이장수)이 지존을 가리는 무대다.
 극중 류시원의 역할은 굴지의 레코드사 사장 아들이자 음반계에서 '마이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이병헌(이민철 역)의 이복동생 이선재. 친아버지가 과거 최고의 음반회사 사장이었다는 출생의 비밀을 모른 채 성실하게 살아가는 의대생이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가슴이 따뜻한 남자이기도 하다.
 이복형 이병헌과는 모든 면에서 부딪힌다.
 출생의 비밀은 이병헌과 피할 수 없는 갈등과 한판승부를 예고한다. 일 뿐만이 아니다. 류시원과 이병헌 사이에는 고아 출신이자 레코드사 점원 최지우를 놓고 벌어지는 삼각고리가 있다. 첩의 자식이란 이유로 자기를 경멸하는 형 이병헌과의 터질 듯한 긴장감.
 류시원이 그려나갈 밑그림이다.
 이병헌과의 라이벌 의식에 대한 류시원의 생각.
 "병헌이 형의 카리스마에 묻힐까봐 좀 걱정되긴 해요(웃음). 하지만 형이 투입돼 드라마에 큰 탄력이 생길겁니다."
 새 드라마에 캐스팅될 때마다 언급되는 연기변신 여부가 궁금했다.
 "변신은 아니죠. 부드러움이란 밑그림에서 디테일한 측면을 강조하는 정도라고 할까요."
 늘 한 작품만 하는 차분한 발걸음. 자기 관리에 철저한 연기자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이번 드라마를 마치면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에요. 물론 드라마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건 결코 아니구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내년쯤 제 이름을 건 토크쇼를 꼭 해보고 싶어요."
 SBS TV '호기심 천국'과 MBC TV '음악캠프' 등 다수 쇼프로그램 MC로 세련되고 부드러운 말솜씨를 보여줬다. 게다가 소문난 연예계 마당발로 토크쇼 게스트 섭외 역할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은 류시원의 주가를 높이는 요소.
 우리나이로 어느덧 서른. 방송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톱스타의 위치를 점령해온 류시원이기에 30대는 잔치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색깔의 도전일거란 느낌이 든다.
〈 정현석 기자 hschung@〉

2001-03-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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