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우
[영화특집] 김혜수VS최지우 노출, 첫 경험 치명적 유혹

김혜수 전라 노출·세남자와 정사 ‘파격’
최지우 ‘야한 베드신’ 청순함 허찌른 도발




장마가 걷힘과 동시에 스크린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톱스타 김혜수(34)와 최지우(29) 때문이다. 이 두 빅스타가 '성적 매력'을 앞세워 맞대결을 펼친다. 김혜수는 8월 6일 개봉하는 에로틱 스릴러 <얼굴 없는 미녀>(아이필름, 김인식 감독)를, 최지우는 오는 30일 로맨틱 섹시 코미디 <누구나 비밀은 있다>(태원엔터테인먼트, 장현수 감독)를 들고 정면 승부한다. 두 배우 모두 데뷔 이후 첫 노출이다. 물론 노출의 수위나 그 의미는 다르다. 하지만 두 배우 모두 고심 끝에 선택한 배역이다. 이들의 선택으로 절정으로 치달은 여름은 스크린에서 폭발할 태세다.

윤고은 기자<pretty@ilgan.co.kr>


#김혜수의 파격 베드신

김혜수가 벗었다. 드디어 말이다. 중학교 때 데뷔한 직후부터 또래들보다 성숙한 외모로 여인의 향기를 풍겼고, 성인이 된 후에는 섹시 스타의 대명사로 군림해온 그다. 하지만 그는 지난 19년간 단 한 차례도 노출 연기에 도전하지 않았다. 각종 시상식에서 파격 의상을 선보이며 화제를 낳은 그였지만, 그것과 노출 연기는 별개였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자신이 딱히 노출을 꺼렸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그동안 내게 노출을 제안하는 작품이 없었다. 오히려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에로 영화 시나리오를 건네주는 사람은 있었다. 내가 안 벗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 임자를 만난 것. 19년간 팬들을 기다리게 한 작품은 <얼굴 없는 미녀>. 경계성 성격 장애를 앓는 30대 유부녀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에로틱 스릴러다. 김혜수는 이 작품에서 참 어려운 연기를 소화해냈다. 벗는 것 없이도 표현하기 힘든 캐릭터인데, 대여섯 차례 베드신까지 치러낸 것이다. 마치 그동안의 갈증을 해소하려는 듯(누구의 갈증인지는 모호하나) 첫 번째 노출 연기에서 다양하고 많은 베드신을 한꺼번에 소화해냈다.

간단하게 말해 그녀는 전라다. 가슴도 노출했고, 뒷모습 전라도 가감 없이 노출했다. 그리고 무려 세 남자와 베드신을 치렀다. 파격이다. <얼굴 없는 미녀>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물론이다.

#최지우의 돌발 베드신

그런데 경쟁 상대가 있다. 최지우도 벗었다. 사실 김혜수에 비해 최지우는 '벗었다'고 말하기가 민망하다. 하지만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제작진은 "최지우의 노출신이 꽤 야하다"고 말한다. 청순함의 대명사인 그이기에 약간의 노출도 상당히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는 것.

여기서 약간 헷갈린다. 과연 '벗는 것만이 능사일까'.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제작진은 "조금만 보여주면서도 분위기나 대사로 대단히 야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영화에 출연한 김효진은 "지우 언니 신이 진짜 야하다. 어깨 선만 노출했다지만 가슴도 애무하고, 바지도 벗기는 등 상황이 무척 세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최지우의 베드신은 '돌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청순함의 허를 찌르는데다, 극중 그의 캐릭터는 참으로 서투르면서도 순진한 저돌성으로 남자와 잠자리를 갖는다. 성은 물론 이성과의 교감에 대해, 이론적으로 박식하나 실전에서는 전혀 경험이 없는 '헛똑똑이'다.

그런 캐릭터이기에 남자와 첫 잠자리에 든다는 것 자체가 에로틱하게 보일 수 있다. 또한 최지우는 극이 전개됨에 따라 헐렁한 박스 티셔츠에서 몸에 꼭 달라붙는 섹시한 의상으로 옷을 바꿔입음으로써 에로틱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윤고은 기자
2004.07.21 11: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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