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최지우 日 친선전 시구
2010-03-01 15:06  



일본에서 드라마 겨울연가의 대히트로 '지우히메'로 불리는 최지우가 2월28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한국 롯데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친선교류전에 시구자로 나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사진제공=롯데 구단>

최지우, "시구 다시 한번 도전하고파"



'지우 히메의 우아한 시구!'
　

한류스타 최지우(35)의 시구에 일본 열도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온라인판인 산스포닷컴은 1일 지난 달 28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소프트뱅크 교류전에서 시구를 하는 최지우의 모습을 보도하면서 최지우가 "양국의 교류 시합에 모습을 드러내 큰 환호성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지우는 인터뷰에서 "어제부터 열심히 연습했지만, 생각보다 잘 던지지 못했다"면서 "다음번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 오카시와 한국 부산시의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야구경기에는 2만 8463명이 몰려들었으며, 최지우는 부산 관광홍보대사 자격으로 이번 시구에 참여했다．

남혜연기자


'지우히메' 최지우 시구 일본에서도 화제
2010-03-01 13:03    

'오 사다하루마저도 웃었다.'

한국의 미녀스타 시구가 일본열도를 강타했다.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대히트하며 '지우히메'라는 별명을 얻은 최지우가 지난 28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펼쳐진 한국 롯데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친선경기 시구자로 나서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산케이스포츠가 재미있는 사진을 실었다. 경기 후 기념촬영에서 최지우 바로 옆에 앉아서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는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의 모습. 롯데 로이스터 감독과 소프트뱅크 아키야마 감독도 함께 있는 자리였지만 포커스는 최지우와 오 회장에게만 맞춰져 있었다. 스포츠호치는 '이범호, 최지우 앞에서 헛스윙'이라며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수비 등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최지우가 던진 공은 홈베이스 바로 앞에서 원바운드 될 정도로 호투였다'고 평하며 '어제부터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제대로 던지지 못 한 것 같아 아쉽다. 기회가 있다면 (시구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인터뷰까지 실었다.

<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