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와 박원숙이 화해의 뽀뽀로 갈등을 풀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14회에서 최지우(이은재 역)와 박원숙(유정난 역) 모녀가 그동안의 갈등을 풀고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상현(연형우 역) 동생의 기일을 함께 보내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윤상현이 “엄마들은 저렇게 다 강한가?”라며 운을 떼자 최지우는 “그런가봐”라고 답했다.

아쉬운 듯한 최지우의 표정을 읽은 윤상현은 곧장 박원숙의 가게로 차를 세웠다. 놀라는 최지우에게 “엄마에게 제대로 못해드렸어. 나중에 후회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윤상현에게 용기를 얻은 최지우가 “왜이렇게 손님이 없어?”라고 말하며 가게로 들어서자 엄마 박원숙이 놀란 표정으로 “어떻게 왔어?”라고 물었다.

“갑자기 생각나서 왔어. 엄마 냄새좋다”고 말한 최지우에게 박원숙은 “잘왔다 내새끼. 무슨 말이 필요있어 천천히 풀자”라는 말과 함께 눈물 포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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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손을 잡은채 최지우가 “난 엄마소리만 불러도 눈물이 나지?”라며 눈시울을 붉히자 박원숙 역시 “나도 엄마한테 그래. 딸년들이 다 그렇지 뭐”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윤상현과의 약속으로 먼저 가게를 나서는 최지우는 쑥스러운 듯이 박원숙에게 ‘화해의 뽀뽀’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엄기준은 우연히 윤상현과 만나 “그녀가 이혼했다니 재도전해 보려구요”라고 말하며 긴장 가득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지못살' 윤상현-최지우, 母 갈등 풀고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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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전선하 기자] 형우(윤상현 분)와 은재(최지우 분)가 오랜 갈등으로 점철돼 온 어머니와 화해하며 모처럼만에 따뜻한 순간을 맞았다.

 

6일 방송된 MBC TV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이하 지못살)'(이숙진 극본, 이재동 연출)에서는 형우와 은재가 각각 금지(김자옥 분)와 정란(박원숙 분)과 속내를 털어놓으며 비로소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우는 동생의 죽음을 금지에게 숨기며 홀로 괴로워했지만, 동생 형주의 기일날 어머니를 사찰에서 마주치고 큰 충격을 받았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금지는 이날 비로소 형우에게 그간의 사연을 밝히며 "너를 살리기 위해 괜찮은 척 했다"는 속내를 털어놔 아들 부부를 놀라게 했다. 말 못할 사연으로 깊은 아픔을 숨기고 살았던 형우는 금지에게 안긴 채 화해의 눈물을 쏟았다.

 

형우의 화해는 은재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남편의 비밀을 알고 어머니와의 화해를 비로소 떠올린 은재는 의절한 채 지내온 정란을 찾았다. 은재는 오랜만에 본 엄마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의문이 들었지만 정란은 글썽이는 눈으로 딸을 와락 껴앉았고 그렇게 모녀사이의 갈등도 해결될 수 있었다.

 

'지고는 못살아'는 그간 형우와 은재가 자신의 가장 깊은 상처인 부모와의 갈등을 숨긴 채 오해를 쌓아왔지만, 이번 화해로 서로의 가장 큰 아픔을 목도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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