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최지우가 분노의 ‘폭풍 상추쌈 흡입’을 선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에는 극중 은재(최지우 분)가 속초에서 만남을 갖는 형우(윤상현 분)와 희수(이수경 분)의 모습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재는 두 사람이 만나는 것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그들을 노려보다가 이내 차안에서 카메라를 꺼내 두사람의 밀회(?) 현장을 촬영했다.
이후 카메라에 찍힌 사진 속 형우와 희수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씁쓸함과 질투가 뒤섞인 감정으로 혼란스러워 하던 은재는 근처 횟집에서 상추쌈을 한입에 연거푸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였다.
분노와 질투에 사로잡힌 은재는 작은 집으로 큰 상추쌈을 한입에 우걱우걱 삼켰고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냉장고에 보관돼있는 소주병으로 시선을 옮겼다.
하지만 그녀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소주병을 바라보다가 결국은 고개를 설레설레 가로저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지고는 못살아’에서 형우와 희수는 법정에서 승리하기위해 중국집 주인을 설득하려고 힘을 모았지만 결국 실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