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과 최지우의 갈등이 이수경의 등장으로 본격화됐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 살아'에서는 형우(윤상현 분)가 옛 애인인 은희수(이수경 분)의 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를 의심하는 은재(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우는 은재의 어머님(박원숙 분)의 임대차 보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둘만의 여행에 들뜬 은재를 공항에 혼자 남겨 두고 와 갈등이 예고됐다
은재 어머니의 문제를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온 형우는 은재와 화해하려 하지만 의도치 않은 몸싸움으로 은재가 바닥에 내동댕치 쳐지고 그 길로 은재는 집을 나가버렸다.
은재를 찾아나선 형우는 "갈수록 최악이다. 이은재와 대화가 힘든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오늘은 이 피까지 봤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라며 힘들어하던 중 은희수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아들고서 심장이 멎은 듯 은재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희수를 만나기로 했다.
재판을 하기로 마음 먹은 희수는 형우의 사무실로 찾아와 은재와 인사를 나눴지만 둘의 관계를 수상하게 여긴 은재는 고기찬(고기찬 분)의 부인인 영주 언니(조미령 분)를 찾아가 둘이 대학시절 보통 사이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 후로 은재는 '소싯적에 연애 한 번 않해 본 사람이 어딨어 아니야 그래도 말은 했어야지'라고 마음속으로 형우를 이해하면서도 자기를 속인 형우가 못 마땅한 듯 혼란을 겪었다.
또한 은재가 형우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미행까지 불사하며 불륜관계로 의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고는못살아’ 최지우 의부증 증상, 윤상현 옛애인 등장에 미행까지
[뉴스엔 박정현 기자]
이은재(최지우 분) 의부증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8월 31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 3회에서 연형우(윤상현 분)의 옛 애인이었던 은희수(이수경 분)가 등장했다. 희수는 연형우에게 소송을 의뢰했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이은재는 연형우가 의심스러웠다. 밤에 술을 마시러 나간다는 말에 몰래 쫓아나가기도 했다. 자존심이 상했으나 어쩔 수 없었다. 나가보니 연형우가 만나기로 했다는 친구는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나 연형우는 찾을 수 없었다. 
이은재는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흘리다 잠들었는데 어느새 남편 연형우는 옆에서 잠들어 있었다.
다음날 연형우는 누군가를 만난다면서 속초로 향했다. 이은재는 연형우를 뒤쫓았다. 연형우는 진짜로 속초에 갔다. 이은재는 순간적으로 안심 했으나 곧 일이 틀어졌다. 연형우가 은희수와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이은재는 분노 했다.
예고편에서 이은재의 본격적인 의심이 시작됐고 파국이 예고됐다. 두 사람이 이혼 소송을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지고는 못살아’ 윤상현-이수경, 속초서 최지우에 딱걸렸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최지우가 윤상현과 이수경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8월31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 3회에서는 연형우(윤상현 분)의 옛 애인 은희수(이수경 분)이 등장했다. 은희수는 과거 연형우를 떠났다가 직장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 위해 연형우에게 찾아왔다.
연형우는 이은재(최지우 분)에게 로펌에 찾아온 은희수를 대학 후배로 소개했지만 낌새를 눈치챈 이은재는 김영주(조미령 분)로부터 두 사람이 과거 연인사이였음을 알게 됐다. 여기에 고기찬(김정태 분)을 만나고 오겠다는 연형우가 고기찬의 가게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이은재의 의심은 더욱 커졌다.
급기야 이은재는 임대 아파트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노씨 할아버지(송재호 분) 문제로 속초에 다녀오겠다는 연형우의 뒤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속초에 안가기만 해봐"라는 마음으로 연형우를 미행한 이은재는 연형우가 속초에 도착하자 자신의 오해였음을 알았다.
회가 먹고 싶어진 이은재는 "회 먹고 싶어서 쫓아왔다고 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차에서 내렸으나 그 순간 연형우와 은희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해 충격에 빠졌다.
이은재는 앞서 여행을 떠나기로 했던 날 전화를 받고 제대로된 해명없이 공항을 떠났던 사건과 고기찬을 만나겠다고 거짓말 했던 일, 은희수를 남자 후배인 것처럼 둘러댔던 일까지 모두 떠올렸고 분노와 의심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