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지우님께...

조회 수 3273 2001.10.07 01:56:18
그린

   안녕하세요. 지우님!
   저는요...(개미 만한 목소리) 열정이 미지근해서 감히 지우님의 팬이라 하기엔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저 지우님 예쁜 모습 보며 좋아하고... 지우님 하는 일 모두 잘 되었으면 하는 맘 항상 가지고 있는... 따뜻한 시선으로 늘 지켜보는 그런 보통사람입니다...
   제가 스타지우와 인연을 맺은 지 이제 한달이 되어가네요. 스타지우를 발견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한달.... 그동안 지우님에 대한 글을 쓴 기억이 없군요. 사실 스타지우 식구들이 올린 사진이랑 글 읽기도 바빴구요. 지우님에 대한 좋은 마음들, 지우님에 대한 염려, 앞으로의 기대, 그리고 식구들이 지우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난 후 더 할말이 없어졌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이미 스타지우 식구들이 다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구차한 변명?) 그 맘들이 제 맘입니다...

가을 탓인가? 오늘은 큰맘(작은맘 절대 아님) 먹고 지우님께 편지를 써 봅니다.
첫사랑에서 아날까지... 지우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여기 스타지우 식구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아요. 어쩌면 저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이렇게 많을 수 있는지... 스타지우에 와서 보고 많이 놀랐답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많이 놀란 아날 이후의 그린입니다.

   지우님을 처음 본 것은 아마도 첫사랑일 거예요. 참 선하고 부드럽고 귀여운 이미지였던 것 같아요. 그 후로 확신할 수 없지만 지우님을 제 안에 의식하고 있었던듯 첫사랑에서부터 아날까지 지우님 나오는 드라마 다 봐버렸네요..
   아날 이후의 지우님은 제 마음속에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어요. 드라마 후반에서는 지우님이 아니라 그냥 연수로 보여졌지요. 그래서 같이 울고 같이 행복해 하면서 정이 들어버렸어요. 지우님 하면 아날, 아날하면 연수와 민철로 자동 연결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름다운 날들>을 보며.... 저 그냥 빠졌습니다. 연수가 민철의 우물에 빠지듯이... 그 우물이 너무 깊어 빠져나오기 힘들었어요.  지우님은 이런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헤어지는 것보다 만남이 더 어렵다는 말 아세요?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 같은 하늘아래서 살고 있다는 것. 그 많은 드라마 중에 하필이면 아날, 그 많은 스타와 연예인 중에 그것도 지우님께 이런 편지를 보내게 될줄 꿈에도 몰랐습니다.(지금까지 살면서 러브레터 한번 써본적 없는 사람이... ) 제가 이렇게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러고 보면 보통 인연은 아닌 것 같군요. 이렇게 같은 말로 팬레터를 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때때로 스타와 보통사람... 생각해 보면 참 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카탈로그 에서 보여지는 지우님은 귀여우면서도 굉장히? 우아한 느낌입니다. 요즘 보기 드문 분위기 있는 분 같아요. 선이 아주 곱구요. 어떤 사진에서는 오드리헵번이 떠오르기도 했었지요. 그리고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수수하고, 순수하고, 가녀리지만 강인한 느낌.. 근데 너무 말라보여서 안쓰러웠습니다.
   그리고 영화 <올가미>... 어느 여름날 후배와 함께 영화관에서 보게되었는데요. 긴장감도 있고 무서웠지요. 두 손으로 얼굴 가리고 손가락 사이로 보았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지우님과 연결이 잘 안되더군요. 너무 달라서... 참 힘들었을 것 같아요.
   <키스할까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였구요. 영화관에서 보구 싶었는데 기회를 놓쳐서 편안히 안방에서 본 영화입니다. 생각해 보니 떠오르는 장면들이 참 많네요...
인터뷰에서의 지우님, 참 솔직한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

스타라서 좋은 점도 많겠지만 스타라서 못하는 것도 많을 것 같아요.
아날에서 민철의 대사중이 이런 말이 떠오르네요...
"우리 인생에서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라는 거 알아요?"
맞는 말이지만 우리 모두 잊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살아 온 날들 빼고... 앞으로 본인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 해봅니다.(시간의 영속성에 비하면 아주 짧은 시간인 것 같아요) 그러므로 살아갈 시간... 사랑할 시간도 많지 않다는 거... 열심히 삽시다... 결론입니다. (이건 저 자신한테도 하는 말이구요)  
  지우님의 요즘 기사 보면서 참 열심히 사는구나. 하는 생각했구요. 쉬는 동안 지우님의 내면도 풍성해 지면 좋겠네요... 자주 볼 수 없어 안타깝구요.. 삶도 사랑도 연기도 당당하게... 그렇지만 겸손한 마음가짐은 변하면 안되겠지요?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거(따뜻한 시선~...따뜻한 시선~...) 잊지마시구요... 앞으로는 아픈 역할 말구요. 밝고 명랑한 지우님 모습 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지우님의 좋은 모습을 기대하면서... 가을의 길목에서 지우님 생각 한번 해봤네요...

너무 길~~었지요? 담부텀 짧게...
이 가을.... 우리 스타지우 식구들과 기차타고 단풍여행 한번 하고 싶네요...
자! 지우님 타시고... 스타지구 식구들도 타시고... 출발합니다~ 앗! 저두 타야돼요...
칙칙폭폭~... 칙칙폭폭~... 그럼 오늘밤 꿈속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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