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편지 처음 해 봅니다.

요즘 지우씨 팬이 됐어요. 나도 천계... 권상우캐릭터에 빠져서 봤었는데,문득 깨달았어요.

지우씨가 상대역으로 받춰주지 않았다면 과연 권상우가 빛이 났을까 하는...

이건 권상우씨도 꼭  잊지 말아야 되요. 권상우씨 자고하지 마세요.

천계에서 전과 비슷한 역할 맡으신것 같았는데, 비슷한 것 같지만 아니더라구요.

'아름다운날들'에서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게된 '겨울연가'에서. '천계'에서 보여준 지우씨의 연기를 보며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정합니다.

자기가 맡은 역할에 자기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면 으뜸연기자인데,지우씨는 지우씨만의 특유한 매력이 넘치죠. 새삼 놀라구 앞으로도 더 훌륭한 연기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예쁜 사랑 하시고 결혼도 하시길...

일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가정 꾸리시길 바라구요.

요번 일본팬 사건도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최지우씨도 피해자라는거, 그 심정 다 헤아리구 있는 팬들 많다는 사실 잊지 마시구요.

혹시 이로 인해 누가되는 일 있더라두 진실은 밝혀지니까 담대하게 ,예전대로 열심히 연기하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