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

겨울연가 정말 잘 봤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보면서 내마음 깊은 속에서 뜨거움이 올라오더군요.
그러면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 하면서 줄곧 봐야 했습니다
혼자 보니깐 눈물을 흘렸지 누구랑 같이 봤으면, 아마 목이 메어 기절 할뻔 했을 지도 모릅니다.
전 사실 진정으로 눈물을 흘린적이 언제인가 잊고 살아왔습니다.
너무 세상에서 살기위해 몸부림을 치다가 지금껏 지내왔기에 그랬나 봅니다.
그런데, 겨울 연가를 보고는 메말랐던 내 영혼 깊은곳에서 눈물의 샘이 터져 나왔습니다.
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아직 내가 살아있구나 하구요.
성경에서-예수님은 많은 병자를 치료해 주셨지요.
그중에서 유난히 많았던 병자는 눈먼 자였죠.
왠지 아시나요. 중동에는 모래바람이 심하죠, 그래서 눈에 모래가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켜서
장님이 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일 좋은 치료 방법이 하나 있긴하죠, 그건 눈물을 흘리는거랍니다.
눈물을 흘려 모래먼지를 씻어 버리면 깨끗해지죠.
그런데 고집을 부리고 눈물을 아끼면 장님이 되고 마는거죠.
우리의 영혼 또한 같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메말라 있죠. 사막처럼...
우린 적당량의 눈물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메마른 영혼을 씻어줄 눈물 말이죠
이번기회에 난 갈급한 내 영혼에 눈물을 뿌렸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
그리고는 난 지우씨가 크리스챤이라는 걸 보고 참 기뻤습니다
어디에 가서 어떤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하더라도
주일은 꼭 지켜서 예배를 드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것이 힘들어서 미친지경이라도말이죠
그럼 지우씨는 우리의 영혼에 또 한번 눈물을 선물 할수 있을 거예요
이글을 직접 읽으리라고는 믿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같이 해보세요
눈물을 흘려 탁해진 눈을 젹셔 봄이 어떨런지요
그럼 우리가 지내는 이세상은 더 아름다와 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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